친환경 배터리 공장에 도입되는 자동화 솔루션

로크웰 오토메이션-성일하이텍, 하이드로센터 자동제어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2023-05-26     배성철 기자

글로벌 자동화 및 DX 전문기업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 CEO 블레이크 모렐)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성일하이텍(대표 이강명)과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건립을 위한 자동제어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의 생산성을 높이고 EV 배터리 제조 공정의 전 과정을 통합하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성일 하이텍은 2000년부터 소재 재활용 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리튬이온배터리 사업까지 진출해 최근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중점으로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고도화, 배터리 재활용 소재 생산 규모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본사전경

이번 협약을 통해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에 폐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동화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전기차 증가에 대비한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은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함께 DCS 및 설비들을 통합해 자동화를 구현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시스템이 2차전지 원료 재공급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궁극적으로는 EV 배터리 폐기물의 환경적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자동화 솔루션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폐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갖춘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을 건설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속가능한 자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배터리 소재를 공급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용하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대표는 “배터리 시장은 해마다 성장하여 2030년에는 지금보다 6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폐배터리 재활용은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폐배터리 분야 선도기업인 성일하이텍의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 건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