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스마트팜 전문 업체인 그린플러스는 여주농협과 ‘벼 자동화 재배 스마트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20억 원, 공사 기간은 2022년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회사는 ▲전북 김제 토마토(33억 원 규모) ▲경북 상주 오이(15억 원 규모)를 시작으로 ▲충남 논산 토마토(26억 원) ▲여주 벼 육묘장 스마트팜까지 총 4건의 ‘스마트팜’ 계약을 해 최근 누적 규모는 94억 원에 이른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 그린플러스는 지난달 태국의 콘캔 지역에 현지법인 greenplus KT(Korea Tailand)를 설립했다. 또 유기질 비료와 스마트팜 양액, 배지 등을 생산·판매하는 효성오앤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시설 공사와 환경 제어 시스템을 공급하고, 효성오앤비는 농업 자재 공급과 재배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에 진행하던 스마트팜 수출에 그치지 않고 유기질배료, 양액, 배지 등을 공급하는 등  재배 컨설팅 영역까지 확대하면서 ‘한국형 스마트팜’의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세계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조사 기관 마켓앤마켓 발표에 따르면 2021년 148억 달러(약 18조 4700억 원) 규모에서, 연평균 9.8% 성장해 2025년에 220억 달러(약 27조 4600억 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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