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시장은 매년 약 33%씩 급증하고 있으며 2027년에는 약 2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데이터와 컴퓨팅 집약적인 AI 작업 실행에는 AI 하드웨어의 빠른 업그레이드 주기가 필수적이라 밝혔다.
정밀 타이밍 솔루션 전문기업 싸이타임 코퍼레이션(SiTime Corporation, 이하 싸이타임)은 AI 데이터센터 애플리케이션용 코러스(Chorus) SiT91211 및 SiT91213 클럭 발생기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새로운 MEMS 기반의 클럭 시스템-온-칩(ClkSoC) 제품군은 독립형 오실레이터와 클럭에 비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코러스는 클럭, 오실레이터, 공진기(resonator) 기술을 하나의 통합 칩에 포함시켜 시스템 클럭 아키텍처를 간소화하고 설계 시간을 최대 6주까지 단축할 수 있다.
통합 MEMS 공진기를 갖춘 코러스는 기존 클럭 발생기의 문제점인 노이즈를 제거하고 공진기의 임피던스를 클럭과 일치시킨다. 또한 최대 4개의 독립형 오실레이터를 대체해 타이밍을 위한 보드 공간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그 밖에 특징으로는 크기 최소화, 낮은 지터 제공, 유연한 주파수 및 출력 옵션, 전력 효율성, 주파수 안정성, EMI 감소, 최신 PCIe 표준 준수 등의 장점을 제공하며 클럭 오류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 견고성을 향상시킨다.
피유시 세발리아(Piyush Sevalia) 싸이타임 수석 마케팅 부사장은 “이전에는 하드웨어 설계자가 클럭, 오실레이터, 공진기 등 여러 부품을 조합해서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성능에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코러스는 이 모든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