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비타소프트(대표 홍순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전담기관으로 운영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글로벌-일반분과)’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국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수요처를 발굴한 AI 공급기업에게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다. 2023년에는 의료분과에 한정했지만, 2024년에는 전 산업분야로 확장해 50개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에 비타소프트는 ‘AI융합 미국 디자인 특허 이미지 비교 검색 실증 과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디자인 이미지나 실물 사진을 입력하고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된 디자인 특허 검색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구글 렌즈 등의 이미지 검색 서비스와 유사하나, 등록된 디자인권을 검색하는 점이 특징이다.

서비스의 주요 목표 고객은 미국에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려는 특허 법인이나 개인이다.

그간의 서비스들은 최근까지 디자인 도면과 실물 사진을 비교하는 기술의 한계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비타소프트는 미국 특허청의 오픈 데이터 포털과의 연계를 통해 미국 디자인 특허 정보를 메타정보DB로 구축하고 디자인 특허 도면을 벡터DB로 구축해 사용한다.

이 서비스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미국 디자인 특허 도면과의 유사도 판별, 출원하고자 하는 디자인 도면의 기존 디자인 특허 침해 여부를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다.

이재용 비타소프트 부사장은 “이번 과제가 미국 공급망 입망을 목표로 진행되는 만큼 국제적 인증과 성능 확인, 사용자 친화적인 UI/UX 구현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며, “과제 수행을 통해 국산 AI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고, 정부지원 과제의 효과적 수행 모범사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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