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대세 속 데이터 보안이 화두다. 조직들이 데이터를 통해 빠르게 가치를 도출하기 위해 확장하는 한편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고 개인 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하는 과정에서 현대의 데이터 스택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위협적 환경이 계속 확대되고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늘어나면서 세계적으로 데이터 액세스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일로를 막고 분산되는 데이터에서 발생하는 보안 문제는 간과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보안에 기업의 사활을 걸고 있다.

데이터 액세스 및 데이터 보안 기업 이뮤타(Immuta)가 시리즈E 펀딩을 통해 1억달러를 조달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뮤타는 이번 펀딩으로 지금까지 총 2억6700만달러를 유치했다.

이뮤타는 조달한 투자금을 모든 클라우드 플랫폼의 데이터 액세스 보안을 강화해 늘어나는 데이터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요구 사항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뮤타는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데이터 검색, 보호 및 모니터링을 빠르게 수행하면서 데이터 액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뮤타는 조직이 민감성 데이터를 발견·보호·모니터링하면서 권한을 가진 사용자가 액세스하도록 지원한다. 또 신생 및 글로벌 기업 등 모든 기업이 대규모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을 주는 동시에 현지 법률 및 개인 정보 보호 규정에 따라 데이터의 안전한 사용을 돕고 있다.

또한 고객이 클라우드 데이터를 더 세분해서 보호하고 데이터 보안 정책을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 요구 사항에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최근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고객과 직원을 새롭게 추가하면서 지역 시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뮤타는 2021년에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아마존, 구글, 애저 및 스타버스트(Starburst) 등을 포함하는 네이티브 통합체를 통해 최고의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이 포진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더 확대했다.

이뮤타가 신규 자본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2021년에 달성한 기록적인 성장 덕분이다. 이뮤타는 연간 순환 매출(ARR)을 100% 이상 늘리고 고객 기반을 두 배로 확대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아시아 태평양 일본(APJ)으로 글로벌 시장을 꾸준히 확장했다. 이뮤타는 이번 투자로 제품 혁신을 앞당기고 영업, 마케팅 및 고객 성공팀을 확충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면서 클라우드 데이터 생태계 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슈 캐럴(Matthew Carroll) 이뮤타 최고 경영자(CEO)는”우리는 자동화와 보안을 현대적인 클라우드 및 데이터의 필수 요건으로 인식하는 클라우드 데이터 진화의 다음 단계에 진입했다. 신규 조달금은 기업이 클라우드 데이터 액세스 및 데이터 보안을 꾸준히 혁신하면서 다음 성장 단계를 향해 약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어아이(FireEye,), 맥아피(McAfee), 다큐멘텀(Documentum)의 CEO를 역임하고 나이트드래곤의 설립자로서 현재 매니징 디렉터를 맡은 데이브 드왈트(Dave DeWalt)는 “이뮤타는 데이터에 안전하게 접근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차별화한 기업이며 기업의 데이터 팀이 대규모 데이터 액세스를 제어할 수 있도록 범용 플랫폼을 제공한다”라며 “로슈(Roche), 메르세데스-벤츠 그룹(Mercedes-Benz Group), IAG, 미 육군 등 세계 최고의 데이터 중심 조직은 더 많은 사용자와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며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매일 이뮤타에 의존하고 있다. 이처럼 중요하고 현대화한 데이터 스택에 투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클라인만(Christian Kleinman)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SVP)은 ”기업 고객들은 확대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데이터 거버넌스를 위한 스노우플레이크의 원시 데이터 정책과 이뮤타의 중앙화된 단순하고 포괄적인 방식으로 특정 워크플로 내에서 데이터 정책을 관리하고 자동화할 수 있다”며 ”고객들은 데이터 정책을 더 원활하게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갖게 돼 결과적으로 고객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 우리는 앞으로도 이뮤타가 성장을 이어가는 동안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트드래곤(NightDragon)이 주도한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델 테크놀로지스 캐피탈(Dell Technologies Capital), DFJ그로스(DFJ Growth), IAG, 인텔캐피탈(Intel Capital), 마치캐피탈(March Capital), 스텝스톤(StepStone), 텐일레븐벤처스(Ten Eleven Ventures), 위프로벤처스(Wipro Ventures) 등 기존 투자자 외에도 이뮤타의 핵심적 투자자로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인 스노우플레이크 벤처스(Snowflake Ventures)가 새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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