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사회적가치연구원(이사장 최태원)은 7일 국민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ESG 선호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민들은'더 착한 기업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일-삶의 균형을 높이는 기업’, ‘근로 재해를 예방하는 기업’,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기업’ 등을  선택했다. 질문을 사회에 필요한 기업, 투자하고 싶은 기업으로 바꿔도 유사한 응답을 보여  S (Social, 사회) 분야를 잘하는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SK사회적가치연구원에서 조사한 국민이 선택한 착한기업과 나쁜기업
SK사회적가치연구원에서 조사한 국민이 선택한 착한기업과 나쁜기업

G(Governance, 거버넌스) 영역에서는 ‘성과평가 보상을 합리적으로 하는 기업’, E(Environmental, 환경) 영역에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업’이 5위권에 들어갔다.

조사는 지난해 3월, 5월, 8월 세 차례에 걸쳐 국민 총 7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각 ESG 선호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 양자택일 방식으로 질문했다.

응답자들에게 다양한 ESG 요소들을 제시하고 어떤 것을 잘하면 착한 기업, 사회에 필요한 기업, 투자하고 싶은 기업인지 선택하게 했으며, 나쁜 기업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잘하면 착한 기업, 못하면 나쁜 기업으로 인식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요소는 근로 재해 예방, 협력사 동반성장, 수질오염 감소, 폐기물 감축이다.

잘한다고 해서 눈에 확 띄는 것은 아니지만, 못하면 극명하게 나쁜 기업으로 인식될 확률이 높은 요소는 ‘반부패’, ‘장애인 고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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