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동영상 기반의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e커머스 플랫폼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틱톡'이나 유튜브의 '쇼츠'처럼 15초에서 길어야 1분 전후인 동영상 미디어 플랫폼 환경에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e커머스. 이미 미국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다.  

우리나라에서도 이같은 서비스가 등장한다.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규모는 200조를 넘으면서 전체 대한민국 유통의 절반의 수준까지 성장했다. 그러나 아직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는 오프라인의 플래그십 스토어 등과 같이 소비자가 브랜딩과 커머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없는 상황이다.

알엑스씨 (RXC, 대표 유한익) 가 7일 출시하는 '프리즘' 등을 비롯하여,  모바일 세대에 익숙한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하여 직접 그들을 공략하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 주요 e커머스 채널로 등장할 전망이다. 

소셜 플랫폼과 라이브 영상의 강력한 결합 효과는 이미 네이버나 옥션, 카카오 등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 미디어 플랫폼에서도 공을 들이고 있는 '숏폼(short form)' 동영상이 플랫폼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젊은 층을 대상으로 틱톡이나  쇼츠(유투브), 스토리(인스타그램) 등의 서비스들는 꾸준히 이용자 층을 넓혀가고 있다. 

감각적 영상과 세련된 메시지를 특징으로 하는 숏폼 미디어 영상의 강점은 이용자의 선호와 특성에 따라 선택된 영상을 기반으로 큐레이션된 제품의 소개다. 주로 10대를 포함한 젊은층 및 디지털 특성에 익숙한 세대에게 감각적 소구가 가능하다. 이커머스 중에서도 타겟층이 특정된 리테일 커머스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엑스씨(RXC)의 유한익 대표는 “소셜미디어와 e커머스의 장점을 결합한 리테일 미디어 서비스 '프리즘'을 통해 소위 ‘모바일 힙플레이스’를 만들어 파트너에게는 브랜딩과 이커머스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고객들에게는 더욱 친근하고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를 제공하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