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스타트업 링크브릭스 호라이즌 에이아이가 자사의 거대언어모델 통합 플랫폼 '호라이즌 AI'를 통해 글로벌 AI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세계적인 오픈소스 AI 커뮤니티 허깅페이스가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 시즌 2에서 한국 모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특히 32B 이하 모델 부문에서는 세계 2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오픈 LLM 리더보드는 지난해 7월부터 강화된 성능 평가 기준과 새로운 벤치마크를 적용해 상위권 진입이 더욱 까다로워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라이즌 AI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은 상당한 성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도 호라이즌 AI 기반 모델들은 '오픈 Ko-LLM 리더보드'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일본어 버전 모델들도 일본 시장에서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윤성 대표는 "호라이즌 AI 플랫폼은 기업이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쉽게 sLLM을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라며, "세계 시장에서도 최적화된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라이즌 AI는 의료, 국방, 금융,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우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배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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