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바이러스 마이크로서비스란 파일 업로드나 전송 시 별도의 시스템으로 독립되어 작동하면서 실시간으로 악성 코드나 바이러스를 검사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기능이다. 기존의 복잡한 안티바이러스 서버 설치 없이,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된 보안 서비스다.

기존 기업용 파일 전송 시스템에서는 외부 안티바이러스 서버를 연동해 바이러스 검사를 수행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높은 선제 비용, 인프라 구축의 복잡성, 지속적인 유지관리 부담이 뒤따르고 있다. 특히 보안 파일 전송 과정에서도 내부 네트워크로 악성 파일이 유입될 위험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용과 성능, 보안성 측면에서 효율적인 대안을 찾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안전한 파일 접근 및 관리형 파일 전송(MFT) 솔루션 기업 사우스 리버 테크놀로지스(South River Technologies)가 클라우드 기반 안티바이러스 마이크로서비스 ‘타이탄(Titan) AV 서버’의 출시를 발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비용과 보안 문제 동시에 해결

타이탄 AV 서버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되는 마이크로서비스로, 쓴 만큼 비용을 내는 종량제(pay-as-you-go) 모델로 기존의 비용이 많이 드는 안티바이러스 인프라를 도입하지 않고도 파일 전송 과정에서 악성 콘텐츠를 안전하게 검증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감염 탐지와 파일 격리 작업을 클라우드 상에서 수행하며, 모든 바이러스 검사 프로세스는 기업 내부망과 분리된 오프 네트워크 환경에서 실행된다. 이를 통해 악성 파일이 내부 시스템에 도달하기 전에 안전하게 차단된다.

이 솔루션은 타이탄 클라우드 SFTP(Titan Cloud SFTP) 서버를 포함한 타이탄 마이크로서비스 제품군과 완전히 통합된다. 시스템을 기능 단위로 분리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 플랫폼인 ‘.NET Core’와 외부 안티바이러스 서비스와의 표준 연동을 위한 ‘ICAP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이로써 시스템의 복잡성을 줄이고, 특정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타이탄 AV는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안티바이러스 검사와 파일 보호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며, 기존 보안 인프라의 비용 구조와 복잡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이 기술은 향후 클라우드 보안과 파일 전송 솔루션의 표준 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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