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격의 정교화와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 단축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은 제품 출시 속도와 보안 안정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SaaS, 핀테크, 의료, 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는 서비스 중단이나 데이터 유출이 직접적인 금전적 손실과 평판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안을 사후 대응이 아닌 설계 단계부터 반영하는 ‘시프트 레프트(Shift Left)’ 접근이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수명 주기(SDLC)에 전 과정에 걸쳐 보안을 통합하는 전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품질 보증(QA) 소프트웨어 테스팅 전문 기업 온패스 테스팅(OnPath Testing, CEO 브라이언 보그)이 침투 테스트, 보안 코드 검토, API 보안 검증, 취약점 스캐닝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테스트 서비스를 발표했다.

SDLC 전 과정 보안 테스트 실시
이 서비스는 SDLC 전 과정에 맞춰 설계돼,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보안 취약점을 식별하고 수정하도록 지원한다. 온패스 테스팅은 보안 점검을 단일 체크리스트가 아닌 고객별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하며, 위험 프로필, 기술 스택, 규제 요구 사항에 따라 테스트 범위와 방식을 조정한다.
이 접근법은 빠르게 확장하는 SaaS 기업, 복잡한 금융 거래를 처리하는 핀테크 플랫폼, 엄격한 규제 환경의 의료 시스템,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서비스 적용 시 고객은 규제 요건을 사전에 충족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며, 복원력이 강화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수 있다.
전통적인 QA 서비스에 보안 결합
온패스 테스팅의 보안 테스트 서비스는 전통적인 QA 서비스 영역인 기능 테스트, 자동화, 성능 검증에 보안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성능과 보안의 균형을 유지하며, 서비스 품질을 종합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정밀 테스트와 해외 리소스를 활용한 글로벌 제공 모델을 병행해, 비용 효율성과 고품질 결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러한 운영 방식은 지역과 산업을 불문하고 다양한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한다.
고객별 보안 테스트 절차에는 ▲초기 위험 분석 및 보안 요구 사항 정의 ▲소스 코드 정적 분석 및 보안 취약점 식별 ▲API 보안 검증 및 외부 침투 시뮬레이션 ▲결과 보고서 및 보완 조치 권고 단계가 포함된다. 특히 규제 준수 측면에서는 GDPR, HIPAA, PCI-DSS 등 주요 글로벌 규제 요건에 맞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소프트웨어 릴리스를 지원한다.
온패스 테스팅은 이번 서비스가 단발성 프로젝트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QA 프로세스에 보안 점검을 상시 통합하는 구조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보안 취약점이 운영 단계에서 발견되는 비율을 최소화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지 않는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온패스 테스팅의 브라이언 보그 (Brian Borg) CEO는 “보안은 나중에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설계에 포함돼야 한다. 이 서비스는 보안 결함을 찾아내는 것을 넘어 팀과 고객, 나아가 비즈니스 전체에 신뢰와 안심을 제공한다.”라며, “보안 테스트는 기업이 변화하는 위협 환경에 앞서 나가기 위한 핵심 역량이다. 온패스 테스팅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패스 테스팅의 통합 보안 테스트 서비스는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위협 환경이 복잡해지는 시장에서, 기업이 선제적으로 보안을 내재화하고 장기적인 소프트웨어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맞춤형 보안 테스트와 글로벌 QA 모델의 결합은 산업별·지역별 보안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제공하며, 향후 보안 중심의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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