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리서치 팀은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결과물을 시각화해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큰 부담을 겪고 있다. 특히 조사 결과를 슬라이드로 가공하는 제작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반복적인 업무가 많아 생산성 저하와 리포트 전달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연구 데이터를 빠르게 스토리텔링 형태로 변환해 전략적 의사결정에 연결하는 자동화 기술이 절실해졌다.

AI 네이티브 리서치 기술 선도 기업 퓨얼사이클(Fuel Cycle, 부사장 케빈 로우)가 AI 기반 리서치 전용 플랫폼 ‘오토노머스 인사이트(Autonomous Insights)’ 플랫폼의 신규 기능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Presentation Designer)’를 발표했다. 이번 기능은 설문조사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시각화해 기업 맞춤형 인사이트 리포트와 프레젠테이션을 수 분 내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원시 데이터를 스토리로 전환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는 원시 데이터를 차트·내러티브·요약 분석과 함께 브랜드 스타일이 반영된 파워포인트 보고서로 자동 변환한다. 사용자는 내장된 분석 엔진과 내러티브 생성 기능을 통해 데이터 기반 스토리라인을 즉시 확보할 수 있으며, 한 번의 클릭으로 완성된 자료를 내보낼 수 있다. 또한 자연어 프롬프트를 활용해 슬라이드를 수정하거나 재생성할 수 있어 유연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기업의 여러 브랜드 템플릿을 업로드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차트·테이블·레이아웃에 스타일 규칙을 적용해 시각적 일관성을 유지한다. 보고서의 디자인을 하나로 통합하고, 기업 프레젠테이션의 통일된 아이덴티티를 보장한다.

‘오토노머스 인사이트’ 화면
‘오토노머스 인사이트’ 화면

초기 도입 기업들은 프레젠테이션 제작 시간을 80% 이상 단축했다고 보고했다. 기존 평균 2시간 30분이 걸리던 작업이 30분으로 줄어들며 리서치팀은 분석과 전략 스토리텔링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에이전틱 AI와 인간 중심 협업 기반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는 퓨얼사이클 오토노머스 인사이트 플랫폼의 9개 전문 리서치 에이전트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조사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분석·보고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에이전틱 AI 아키텍처와 인간 검증 프로세스(Human-in-the-loop)를 결합해 반복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으며, 연구 생산 과정의 투명성과 관측 가능성도 보장한다.

이번 출시로 퓨얼사이클은 AI가 오케스트레이션하는 리서치 자동화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강화했다. 데이터의 양적 증가와 비즈니스 속도가 가속화되는 환경에서,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는 리서치 팀이 빠르게 스토리텔링을 완성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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