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파트너 대시보드로 목표 관리·성과 가시성 강화글로벌 협업 플랫폼 시장이 빠르게 다각화되면서, 파트너 생태계의 유연성과 투명성이 기업 성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별 맞춤 지원과 성과 중심의 평가 체계는 기술 공급사와 파트너 모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줌 커뮤니케이션스(Zoom Communications, 이하 ‘줌’)가 기존 ‘줌업 파트너 프로그램(Zoom Up Partner Program)’을 업데이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파트너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춘 지원과 명확한 성과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줌 닉 티드(Nick Tidd) 글로벌 채널 GTM총괄은 “이번 프로그램은 파트너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고객이 필요할 때 적합한 전문 파트너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며 “줌과 파트너가 함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유연하고 투명한 체계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모델별 평가와 포인트 기반 보상
새로운 프로그램은 리셀(Resale) 및 에이전시(Agency) 파트너 유형을 명확히 구분해 각기 다른 평가 체계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는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에 적합한 방식으로 성과를 측정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일률적인 체크리스트를 폐지하고, 파트너가 자체 비즈니스 목표에 따라 활동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적립하는 유연한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파트너는 전략적 목표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연간 평가 주기(Annual Assessment Period)를 도입해 파트너가 연간 계획을 예측 가능하게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줌 서비스 인증 프로그램(Zoom Services Certification Program)’을 통합해 파트너의 세일즈 역량뿐 아니라 서비스 제공 능력까지 공식적으로 인증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를 쉽게 식별할 수 있으며, 파트너는 인증 수준에 따라 차별화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줌은 내년 2월, ‘파트너 프로그램 대시보드(Partner Program Dashboard)’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시보드는 파트너가 목표 대비 성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리 도구로,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줌은 이를 통해 복잡한 절차를 단순화하고 파트너의 자율적 운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