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SaaS 산업은 기존의 고정요금제 중심 구조에서 사용량 기반 및 하이브리드 모델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세분화되고 고객 맞춤형 과금 체계가 복잡해지면서, 수익 창출은 단순한 가격 책정의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 정확성과 시스템 통합의 문제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청구 체계의 오류나 단절된 데이터 흐름으로 인한 ‘매출 누수(revenue leakage)’는 기업의 성장성과 투자 수익률을 직접적으로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능형 청구 및 수익화 솔루션 전문기업 블루로직스(BluLogix)는 ‘수익 격차 해소: AI 및 SaaS 기업이 청구 플랫폼을 활용해 지능적으로 확장하는 방법’ 백서를 발표했다. 이번 백서는 AI 및 SaaS 기업들이 복잡한 가격 정책과 사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청구 아키텍처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AI·SaaS 경제의 수익 누수, 구조적 문제로 부상
백서에 따르면 SaaS 기업은 평균적으로 연 매출의 4~10%를 청구 오류나 수동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출 누수로 잃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손실이 최대 26%에 달한다. 이는 계약 데이터, 사용량 데이터, 결제 시스템 간 통합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다. 특히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토큰 사용량, API 호출, 컴퓨팅 자원 등 다양한 지표가 실시간으로 변동해 수익 관리가 더욱 복잡해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 청구 자동화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블루로직스는 계약부터 가격 책정, 사용량 추적, 재무 보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청구 아키텍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 시스템은 거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정제해 청구 가능한 가치로 전환하고, 기업의 재무 및 운영팀이 수익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블루로직스는 이번 백서에서 청구 프로세스를 단순한 회계 기능이 아닌 전략적 차별화 요소로 재정의했다. 청구의 정확성과 투명성이 곧 신뢰 기반의 고객 경험으로 이어지고, 이는 장기적 매출 성장의 핵심이 된다는 것이다. 기업이 청구 데이터를 통해 고객별 사용 패턴과 수익 구조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면, 가격 최적화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통합형 청구 플랫폼의 6대 핵심 기능과 성장 효과
백서는 현대적 수익화 모델을 위한 청구 플랫폼의 필수 요소로 여섯 가지 핵심 기능을 제시한다. ▲포괄적 사용량 추적 ▲유연한 가격 책정 엔진 ▲권한 기반 거버넌스 ▲CRM 및 ERP 통합 ▲실시간 누출 탐지 ▲심층 분석 및 보고 기능이다. 이 기능들은 기업의 수익 흐름을 자동화하고, 오류를 최소화하며, 경영진이 실시간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러한 통합형 청구 시스템은 매출 인식과 고객 과금 과정의 불일치를 제거하고, 서비스 이용량과 가격 정책 간의 일관성을 확보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수익 관련 데이터를 중앙화함으로써 재무 투명성을 높이고, 내부 감사 및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블루로직스는 이를 통해 청구 시스템이 백오피스 업무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성장의 핵심 엔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루로직스의 유세프 야그무르(Youssef Yaghmour) CEO는 “오늘날의 SaaS 및 AI 공급자는 데이터 정확성과 시스템 통합이 곧 수익 창출 역량을 의미한다. 지능형 청구 플랫폼은 AI 경제 시대의 확장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필수 인프라”라며, “청구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고도화하는 기업은 고객 유지율과 순수익 유지율(NRR)을 동시에 높이며, 장기적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화·가시성·적응성 중심의 수익 성장 전략
백서는 AI 및 SaaS 산업에서 수익 성장을 가속화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로 ‘자동화(Automation)’, ‘가시성(Visibility)’, ‘적응성(Adaptability)’을 강조했다. 데이터 흐름을 자동화하면 청구 오류를 줄일 수 있고, 실시간 가시성 확보는 기업이 매출 누수를 사전에 감지하게 하며, 적응성은 변화하는 요금 정책과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세 가지 요소는 모두 현대적이고 통합된 청구 기반에서 구현된다. 블루로직스는 이를 통해 기업이 사용량 기반 가격 책정과 고객 맞춤형 요금 모델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서는 또한 SaaS 기업의 60% 이상이 이미 사용량 기반 청구를 도입하고 있음을 인용하며, 수익화가 더 이상 뒷단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성장 전략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블루로직스는 향후에도 기업들이 수익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AI 및 SaaS 비즈니스의 복잡한 청구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도록 ‘수익 창출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