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패스(UiPath)는 형원준 신임 지사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국내 기업들이 AI 파일럿 단계를 넘어 핵심 워크플로우 전반으로 에이전틱 자동화를 확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유아이패스는 글로벌 차원의 ‘AI 도입 이후 확장’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형원준 지사장은 S&I코퍼레이션, 두산그룹, SAP코리아,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30여 년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인물이다. 최근까지 S&I코퍼레이션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두산그룹 CDO와 SAP코리아 대표이사로서 대규모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왔다.
유아이패스는 AI 에이전트, 정밀 제어 로봇, 인간 전문성을 결합한 에이전틱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운영 확장 과제를 해결하고 있다.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역량을 기반으로 에이전틱 AI 기술을 더해 엔드투엔드 프로세스 혁신과 거버넌스 기반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측정 가능한 ROI를 확보하고 핵심 업무 자동화 범위를 넓힐 수 있다.
형원준 지사장은 한국 기업 다수가 AI 도입 속도는 빠르지만 파일럿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아이패스 플랫폼이 “RPA와 에이전틱 AI를 인간 감독 아래 유기적으로 결합해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만든다”고 강조하며, 한국 기업의 AI 잠재력 실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향선 기자
hslee@gtt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