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프로모터 그룹(USB Promoter Group)이 보류 중이던 USB4 버전 2.0 사양을 지난 1일 확정 발표했다.
새 버전은 USB C타입(USB Type-C) 케이블과 커넥터를 통해 최대 80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주요 업데이트를 포함한다. USB C타입과 USB PD(Power Delivery) 사양도 더 높은 수준의 데이터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된다. 모든 업데이트는 11월에 열리는 개발자 행사 시리즈 ‘2022년 USB 데브데이(USB DevDays)’에 앞서 발표될 예정이다.
더 높은 가용 대역폭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고성능 USB 3.2, DisplayPort, PCI Express(PCIe) 데이터 터널링을 뒷받침하는 프로토콜 업데이트도 진행하고 있다.

업데이트된 USB4 솔루션의 주요 특징은 △기존의 40Gbps USB C타입 패시브 케이블과 새로 정의된 80Gbps USB C타입 액티브 케이블을 사용하는 새로운 물리 계층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대 80Gbps의 작동 속도 구현 △가용 대역폭 증가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및 디스플레이 프로토콜 업데이트 △USB 데이터 아키텍처 업데이트로 USB 3.2 데이터 터널링 속도 20Gbps 돌파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와 PCIe 사양의 최신 버전에 맞춰 업데이트 △USB4 버전 1.0, USB 3.2, USB 2.0 및 선더볼트(Thunderbolt)3과의 하위 호환성 등이다.
‘USB 개발자의 날 2022’에는 USB4, USB C타입, USB PD 사양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를 다루는 자세한 기술 교육도 진행한다. 행사는 11월 1~2일, 11월 15~1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과 서울에서 각각 열린다.
업데이트는 현재 개발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인증 제품 및 인증 케이블을 식별할 수 있도록 브랜딩 및 마케팅 지침도 USB 80Gbps를 반영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브래드 손더스(Brad Saunders) USB 프로모터 그룹 회장은 “USB 전통에 따라 새로 업데이트된 USB4 사양은 데이터 성능을 두 배로 높여 USB C타입 생태계에 더 높은 수준의 기능을 제공한다”라며 “고성능 디스플레이와 스토리지, USB 기반 허브, 독 등이 속도 향상에 따라 가장 큰 이점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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