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15%는 어떤 형태로든 장애를 경험하고 있으며, 장애인 인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수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최소 22억 명의 사람들이 시력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 마스터카드가 진행한 '장애 격차 해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Bridging the Disability Gap: An Opportunity to Make a Positive Impact)'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 포용은 장애를 가진 사람을 위한 금융 포용의 경로다. 이는 업계가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분명한 기회가 있음을 시사한다. 

마스터카드(Mastercard)와 아즈만 뱅크(Ajman Bank)가 디지털 경제의 접근성 확대를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통해 포용에 대한 약속을 강화하며 시각 장애인과 시력 저하자를 위한 세계 최초의 터치 카드(Touch Card)를 출시했다. 

마스터카드가 출시한 시각장애자와 시력 저하자를 위한 터치 카드
마스터카드가 출시한 시각장애자와 시력 저하자를 위한 터치 카드

점점 더 많은 카드가 이름과 숫자가 양각되지 않은 평면 디자인으로 변화하는 추세로 인해, 시각 장애인이나 시력 저하자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또는 선불카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거의 없다. 마스터카드는 간단한 혁신으로 저시력 소비자가 올바른 카드를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카드 측면에 노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터치 카드는 가맹점 단말기 및 ATM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규모에 맞게 발급할 수 있다. 신용카드에는 사각형 노치, 직불 카드에는 둥근 노치, 선불카드에는 삼각형 노치가 있다. 비단 시각 장애인 및 시력 저하자뿐만 아니라, 어두운 환경에 있거나 한 손으로만 지갑이나 핸드백을 열어 카드를 꺼내는 사람도 카드를 구별할 수 있다.

아즈만 뱅크 터치 카드는 주유, 온라인 구매, 식료품 및 학비의 4개 범주에서 선택 가능한 최대 10% 캐시백 혜택을 포함해 각 카드 소지자의 선호도에 맞는 맞춤형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마스터카드의 개념은 영국 왕립시각장애인협회(The Royal National Institute of Blind People, RNIB)와 미국의 시각 장애인 및 시력 저하자를 위한 사회봉사단체 VISION(VISIONS/Services for Blind and Visually Impaired이 조사 및 승인했다. 이 카드는 증강 신원확인(Augmented Identity)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IDEMIA가 공동 설계해 물리적 공간뿐만 아니라 디지털 공간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즈만 뱅크 CEO 모하메드 아미리(Mohamed Amiri)는 "시각 장애가 있는 고객에게 올바른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경험이 될 수 있다, 터치 카드를 사용하면, 소비자는 3개의 구분된 노치를 통해 어떤 카드를 사용하는지 빠르게 구별할 수 있다"라며 "우리는 항상 혁신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생각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방식으로 일하는 마스터카드의 비전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마스터카드의 최고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책임자(Chief Marketing & Communications Officer) 겸 핼스케어 부문 사장인 라자 라자마나르(Raja Rajamannar)는 "이 이니셔티브는 새롭고 의미 있는 방식의 접근성 촉진을 위해 포용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이라며 "마스터카드 터치 카드를 도입하기 위한 아즈만 뱅크(Ajman Bank)와 마스터카드의 세계 최초 협력은 UAE 전역의 시각 장애인 및 시력 저하자에게 더 높은 수준의 독립성과 보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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