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자사의 의료형평성 이니셔티브(Health Equity Initiative, 이하 HEI)의 일환으로 지난 1년간 전 세계 약 90여 개 단체에 클라우드 크레딧과 기술 전문 지식 등 총 미화 14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원 분야에 더해 진단학 분야로도 지원을 확대한다.

AWS는 지난 2021년 HEI를 처음 출범하고, 3년간 클라우드를 활용해 전 세계 의료 형평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4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밝혔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개선 ▲사회적 의료 격차 해소 ▲데이터를 활용해 공평한 의료 발전 등의 항목에 기여한 바가 있는 단체와 기업 등을 선정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AW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 크레딧과 유관 기술 지원 등을 제공했다. 2022년 현재 스타트업과 비영리단체, 대기업 등 전 세계 총 90여 개 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140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받았다.

또한, AWS는 기존 3개 항목에 더해 진단 분야로도 HEI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진단은 특히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타 분야 대비 재원 등 각종 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AWS는 HEI 프로그램 지원 분야에 진단 분야를 포함하고, 전 세계 의료 형평성 제고를 위해 지원을 더욱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 HEI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도출한 대표적인 기업인 카인드(Kynd)는 호주의 국가장애보험제도(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 이하 NDIS)에 등록된 장애인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단 몇 분 이내로 NDIS 직원을 연결하고 일정을 예약해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도움이나 개별적인 맞춤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카인드는 AWS를 통해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사용자가 335% 급증하는 등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암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 민주화, 탄자니아와 레소토에서 응급치료가 필요한 임산부를 위한 모바일 기술 기반 택시 서비스 운영, 코로나19와 아프리카의 다양한 질병에 더 쉽게 대응할 수 있는 유전자 배열 기술 개발 등 HEI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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