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팬미팅 방식이 뜨고 있다. 바로 메타버스 팬미팅. 가상공간에서 전용 아바타를 통해 케이팝 스타와 팬들의 만남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케이팝(K-POP) 스타의 전용 랜드와 전용 아바타를 통해 케이팝 스타와 팬들이 물리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케이팝 메타버스 팬미팅, 이프랜드 ‘더 팬 라이브(The Fan Live)’를 14일 20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특히 지난 2월 미국 아이튠즈 등 글로벌 5개 지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7인조 걸그룹 ‘빌리’를 아바타로 등장시켜 각종 이미지와 영상 및 첨단 '볼류매트릭'기술 기반 홀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볼류매트릭(Volumetric) 기술은 360도 전방위를 커버하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오브젝트를 촬영해 실사 기반 입체 영상을 만드는 기술로, 실제와 유사한 생생함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T관계자는 14일부터 빌리의 K-POP 게스트 하우스 랜드를 방문한 인증사진을 촬영해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빌리 싸인 CD 및 기프티콘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30일 동안 진행할 계획라고 밝혔다. 또 향후에도 매월 인기 케이팝 스타와 팬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수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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