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계약 플랫폼 플레어 네트워크(Flare Network)가 디웹 재단(dWeb Foundation)과 웹3.0 도메인 이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플레어네트워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디웹의 주력 P2P 기술인 ‘핸드세이크 이름 시스템(Handshake Naming System;HNS)’ 기반에 플레어 네트워크의 기술인 상태 커넥터와 스마트 계약 기능을 결합해 웹3.0 도메인 이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핸드세이크는 기존 도메인 이름 시스템인 ".com" 및 ".org"와 같은 최상위 도메인 계층 구조를 탈피해 사용자가 도메인 이름을 지정할 수 있어 대형 기업의 독점으로 인한 데이터 주권과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디웹의 핸드세이크 최상위 도메인과 블록체인 위변조가 불가능한 플레어 네트워크의 기술로 하위 도메인을 호스팅하고 유지해 인터넷 사용자는 안전하고 투명한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다.
디웹 재단 관계자는 “도메인 이름 시장은 2027년까지 10억 달러(약 1조 2,273억 원) 이상 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므로 탈중앙 분산형 하위 도메인의 성장 규모는 가속화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플레어 공동창업자 겸 CEO 휴고 필리온(Hugo Philion)은 “핸드세이크 기술에 플레어 네트워크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결합해 제공하게 돼 앞으로 전 세계 수백만 사용자의 인터넷 경험을 바꿀 수 있는 웹3.0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채환기자
whaney@gtt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