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를 포함한 많은 분야에서 디지털 비즈니스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면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수많은 서버를 운용하는 큰 규모의 회사가 아니더라도, 쇼핑몰·공공·제조업 등에서도 데이터센터 선택을 고려하며 전환하고 있다. 이에 맞춰 자사 인프라와 솔루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자사 데이터센터 선택을 독려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토털 IT 솔루션 기업 이호스트ICT(이하 이호스트)는 2023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호스트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반으로 서버 전문 브랜드 AIOCP를 육성하고, Web 3.0 시대를 대비한 각종 IT 솔루션을 소비자에 제공해 수익성을 증진할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호스트ICT 2023 사업 계획. (자료 제공=이호스트ICT)
이호스트ICT 2023 사업 계획. (자료 제공=이호스트ICT)

이호스트는 티어3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19년 이상 운영 중이며 서버호스팅, 코로케이션, 보안관제 등 토털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자일 방식으로 소규모 거점화된 IDC 시설을 지속적으로 증축, 이 시설들을 토대로 한 IT 솔루션을 다각화하고 있다. 현재는 서버 전문 브랜드인 AIOCP를 직접 보유해 서버, 스토리지, 스위치 등의 IT 통신 장비를 수급하고 있다.

필요시 고객의요구 사항에 맞춰 비즈니스 워크로드에 따른 성능을 고려하는 1:1 컨설팅도 제공한다. 자사가 쌓아온 노하우 기반으로 장비 스펙과 구성을 설계하고 있기 때문에 IT 장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경우 도움이 된다. 이러한 까닭으로 실수요자 또한 소규모 스타트업, 중견·대기업, 대학교, 연구실 등 다양하다.

이어 이호스트는 머신러닝, 딥러닝 등 AI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고성능 GPU 장비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주목했다. 이어 비교적 고가의 장비에 속하는 GPU 서버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도 필요한 기간, 필요한 용량만큼 종량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버 장비 종량제 서비스 ‘빅뱅 클라우드’를 본격적으로 출범할 계획이다. 2022년 하반기에 내부 직원 및 일부 개발자를 대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실시했으며 고가용성 확보, 각종 버그의 개선 및 수정 등 고도화 과정을 거친 후 공식적으로 일반 소비자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적 방법인 IPFS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IPFS는 분산형 파일 시스템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인터넷에 공유하기 위한 프로토콜이다. P2P 네트워크로 모든 컴퓨터를 연결하고자 하는 목표다. 이호스트는 IPFS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했고, 필요시 운영 대행 컨설팅 등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철민 이호스트 대표는 “다가오는 웹 3.0 시대에는 데이터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는 Layer3 솔루션이 필수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 안전성과 보안은 물론 저렴한 유지 비용, 신속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오픈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을 점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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