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많은 서비스가 디지털화 되면서 비접촉식 결제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결제 수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하드웨어 기기 제약 없이도 간편하게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 기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Visa)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탭 투 폰(Tap to Phone)’ 솔루션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탭 투 폰 솔루션은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로 이용해 컨택리스 결제가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모바일 POS에서 EMV 컨택리스 결제가 지원된다. 비자는 결제 플랫폼 셀피(Cellfie)와 함께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IBK기업은행의 모바일 POS 솔루션 BOX POS에 탭 투 페이를 탑재해 스마트폰에서도 EMV 컨택리스 결제가 가능하게 했다.

가맹점주 및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POS 결제 단말기 없이 스마트폰에서 EMV 컨택리스 결제를 제공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결제를 지원할 수 있어 매출 손실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도 스마트폰에 Visa 컨택리스 카드를 단순 탭하기만 하면 결제가 완료되어 보다 간편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비자는 비대면 서비스가 뉴노멀로 부상한 가운데 탭 투 폰 출시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비접촉식 결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탭 투 폰 솔루션은 현재까지 십여 개 시장에서 상용화됐으며, 한국을 비롯한 아태 지역 전반으로 확대되어 나가고 있다.

패트릭 스토리 (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비자의 탭 투 폰 솔루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컨택리스 결제에 대한 물리적∙금전적 부담을 덜고, 동시에 소비자들도 편리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승재 에이엔비코리아 부사장은 “에이엔비코리아의 셀피(Cellfie) 솔루션을 통해 일반 오프라인 가맹점 뿐만 아니라 푸드트럭, 재래시장, 개인 운송사업자, 1인 사업장, 골프장 경기도우미(캐디) 등 탭 투 페이 서비스를 활용하여 매출 향상과 차별화된 결제 경험 제공 가능하다”라며, “향후 오프라인 시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온라인 및 모바일 시장에서의 새로운 결제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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