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테크의 훈풍에 힘입어 채용 관리 솔루션(Applicant Tracking System, 이하 ATS) 또한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ATS는 채용공고부터 채용 결과 통보에 이르는 전체 채용 과정을 관리하며, 다수의 채용 플랫폼을 통해 들어온 이력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지원자별 평가, 일정 조율, 채용 결과 통보까지 하나의 서비스에서 가능해 채용 담당자와 경영진들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도와 많은 채용 담당자가 선호하고 있다.

기업용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Greeting)’을 운영하는 두들린은 ‘그리팅 리포트 : 채용 관리 솔루션(ATS) 사용자 리포트’ 발간을 통해 ATS의 효과를 검증했다.

두들린은 ‘그리팅 리포트 : 채용 관리 솔루션(ATS) 사용자 리포트’를 22일 발간했다.
두들린은 ‘그리팅 리포트 : 채용 관리 솔루션(ATS) 사용자 리포트’를 22일 발간했다.

두들린의 ‘그리팅 리포트 : 채용 관리 솔루션(ATS) 사용자 리포트’에 따르면, 채용담당자 10명 중 6명이 솔루션을 도입한 후 채용이 더 잘 되는 것을 체감했다고 답했다. ATS 도입 이후 효율적인 채용 프로세스가 구축되면서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두들린이 지난 해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ATS 사용 경험이 있는 채용담당자 240명을 대상으로 ATS 사용 목적과 도입 효과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ATS 사용 후 채용이 더 잘된다고 체감하는가’라는 질문에 59.6%가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27.5%는 ‘보통’, 13.4%는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ATS의 인지도 및 사용 경험(복수 응답)에 대해서는 ‘그리팅’이 인지도와 경험 측면에서 각각 68.3%, 49.6%를 차지하며 6개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채용담당자가 ATS를 도입하는 주요 목적(복수응답)으로는 ‘지원자 이력서 통합 관리’가 70.4%로 가장 많이 선택됐고, ‘면접일정 조율(43.3%)’과 ‘협업 평가(42.5%)’, ‘채용 데이터 분석(38.3%)’, ‘채용사이트 제작(31.7%)’, ‘기타(1.6%)’가 뒤를 이었다. ATS 도입 시 주로 고려하는 요소(복수응답)는 ‘서비스 안정성(65.8%)’과 ‘서비스 우수성(59.2%)’, ‘업데이트 속도(40.0%)’, ‘비용(39.2%)’, ‘서비스 인지도(25.4%)’, ‘기타(5.4%)’ 순으로 나타났다.

ATS를 사용한 후 느낄 수 있는 이점은 시간, 비용, 채용 브랜딩의 관점에서 조사했다. 전체 채용담당자는 ATS 도입 후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 단축 부문에서 5점 만점에 평균 3.94점이라고 응답했다. 이유로는 ‘이력서 통합 관리’, ‘지원자 협업 평가 및 기록’, ‘지원자별 맞춤 예약 메일’, ‘클릭 한 번으로 면접 일정 조율’을 언급했다.

소요되는 비용 감소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들 평균은 3.57점이었다. 비용 감소의 근거는 ‘채용데이터 분석 통한 효율적인 채널 파악 및 집중’과 ‘채용담당자 혼자서도 채용사이트 제작/수정 가능’ 등이었다.

채용 브랜딩에 도움이 됐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3.93점으로 드러났다. 채용담당자는 ‘지원자에게 면접 일정 선택권 부여’, ‘개인화 이메일/문자 발송’, ‘전형 안내 카카오톡 알림’, ‘사내 문화를 잘 드러내는 채용사이트 제작’ 등을 이유로 선택했다.

이태규 두들린 대표는 “수시채용이 일반화되면서 여러 채용 플랫폼을 통해 지원자들이 수시로 유입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엑셀 관리보다 ATS를 사용하면 채용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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