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Metaverse)는 최근 2D·3D·가상현실·증강현실 등 다양한 기술 발전이 뒷받침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이 자연스럽게 메타버스를 주목하면서 IT·교육·문화·유통 등 다양한 산업 카테고리에서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2030년에는 약 177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메타버스의 성장과 활용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가상세계 구현과 운영에 필요한 그래픽·디자인·시나리오·사운드·코딩 등 관련 분야의 클래스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물론, 사용 연령도 넓어져 아이부터 어른까지 소비할 수 있는 콘텐츠들로 다양화되고 있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의   메타버스’ 관련 누적 클래스 수를 보면 2022년 2월 기준 작년 동기 대비 약 4배가량 증가하고, 클래스 구매 수도 3배가량 증가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였다. 

러셀 ‘3D 메타버스를 창조하는 언리얼 엔진 클래스’
러셀 ‘3D 메타버스를 창조하는 언리얼 엔진 클래스’

메타버스 공간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다른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인 만큼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하는 그래픽 기술에 관심이 높아졌으며, 가상 공간에 대한 관심을 넘어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 입문자부터 고급자용까지 다양한 클래스들이 개설되고 있다.

클래스101 3D 그래픽 크리에이터 러셀은 '러셀과 함께 언리얼 엔진으로 나만의 가상 세계 만들기', '섭스턴스 페인터, 클릭 한번으로 고퀄리티 3D 완성!', '언리얼 엔진 중급, 영화 퀄리티의 3D 메타버스를 창조해요' 등 초급에서 중·고급까지 해당되는 3D 그래픽 클래스를 운영 중에 있다. 각 클래스는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기초부터 실제로 응용해 볼 수 있는 실습까지 진행돼 초급자에게는 기본기를 중·고급자는 실력을 향상시켜 더욱 현실과 유사한 공간을 창작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파트오엘의 '내 취향대로 그려내는 아기자기 3D 아트워크를 컴맹도 할 수 있는 C4D실습으로 입문하기'는 자유롭게 형태, 재질, 빛을 다루는 방법을 알려줘 자신만의 귀여운 3D 오브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클래스다. 

이 외에도 제페토 내의 가상공간을 제작하는 '내가 상상하고 만드는 메타버스 공간! 맵 크리에이터' 클래스도 오픈 예정이다. 기초 건축물부터 탈출맵, 대학교 등 난이도가 높은 월드 맵까지제작해 볼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솔롱고스(Solongos)의 '초보자도 쉽게 메타버스 탑승! 무료 소프트웨어로 제페토 크리에이터 되기'는 무료 3D 소프트웨어 블렌더를 사용해 간단한 아이템부터 고급스러운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다. 

IT 및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아이들의 교육에서도 코딩, 3D 등 관련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는 디바이스·온라인으로 소통하게 될 것이므로, 어릴 적부터 관련 지식 및 활용 능력을 키워 주기 위해 어린이들 대상의 클래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클래스101 신사업팀 윤다솔 리드는 “클래스101은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에 맞춰 3D 그래픽, 코딩, 디자인 등 관련 클래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뿐 아니라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2년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에도 참여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청년·중장년층 대상 메타버스와 3D 제작 관련 클래스를 들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며, “메타버스 관련 클래스가 다양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클래스를 기획해 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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