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콤텍시스템(대표 권창완)이 30일 실적 보고와 함께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하는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 이익 173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991.8%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동안 60% 넘게 증가한 3825억 원, 당기 순이익은 47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콤텍시스템은 이날 주주들에게 기존의 DC/Cloud 사업 및 언택트 영상 사업 외에 클라우드 인프라, AI 인프라 구축 등 클라우드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종속회사인 쌍용정보통신 및 글로벌 전문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해 공공 및 민간 시장의 요구에 맞는 IT 장비 인프라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적극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미국 5G 특화망 전문기업 에어스팬(Airspan)과 단독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5G특화망(이음5G)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등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권창완 대표집행임원은 “2021년의 성장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해 시장 확대와 기술 혁신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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