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변영한, 이하 센터)은 지난 29일 두바이국제금융센터관리청(DIFCA, 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Authority)과 핀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 핀테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규제 환경과 I보수적 금융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규제 개선과 함께 기존 금융권과 신생핀 테크 기업들이 함께 변화된 미래 금융환경에 대비하고 토의, 협력할 수 있는 지원과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 체결에는 변영한 센터 이사장과 알만 자프리 DIFCA 최고사업개발책임자, 알리 하산 글로벌시장부사장 그리고 문병준 주두바이 대한민국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은 DIFCA와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핀테크 기업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 진출에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센터측은 밝혔다.
DIFCA는 두바이를 세계 금융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2004년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내 설립된 정부 기관이다. 핀테크 육성·지원을 하는 핀테크 하이브(Fintech Hive)를 운영하면서 투자자 연결 프로그램 등 핀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 최신 핀테크 산업 정보 공유 △양국 핀테크 주요 행사(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홍보 및 협력 △핀테크 세미나(웨비나) 개최 △양국 핀테크 산업 방문 교류 등 실질적인 핀테크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DIFCA과 핀테크 업무 협약 체결로 글로벌 핀테크 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개최 예정인 두바이 금융 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2' 참여를 확대하고, 신흥 시장인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우리 핀테크 기업이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