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불거진 비대면 교육으로 지역별 디지털 교육 격차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관련 전문 기업들의 사회 참여가 눈에 띈다.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차인혁)가 대표 사회 공헌 활동 ‘CJ SW창의캠프’의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2022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CJ SW창의캠프는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SW 코딩교육을 지원하는 프로보노 활동으로 서울, 경기, 강원, 전라, 제주 등 지역을 확대해가며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다.

고등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한 ‘SW창의캠프 오픈이노베이션’은 교육 효과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크레버스와 협력, 에듀테크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신규 과정인 ‘메타버스 코딩 교육’은 3D 유니티 엔진으로 구현한 인터렉티브 코딩 플랫폼인 코드얼라이브(codeAlive)를 이용하여 정규 교과 과정과 연계한 수업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습과 실습 환경이 하나로 통합된 플랫폼으로 물리적인 교보재 없이도 최신의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모니터 로 하던 텍스트 코딩 방식에서 벗어나 가상세계에서 캐릭터를 코딩으로 움직여 보고, 강사들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교육 효과를 높인 것이 이 과정의 특징이다.

특히 파이썬 초급, 중급, 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학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의 커리큘럼을 마련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비교과 과정인 ‘3D 게임 메이커 교육’은 코드얼라이브의 플레이그라운드로 나만의 3D게임을 만들어보는 실습 중심 교육이다. 미로를 탈출하거나 장애물을 피하는 3D게임을 직접 개발해 보며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창의력 사고까지 키울 수 있다.

이 외에도 레고(LEGO)를 활용한 창의융합인재교육(STEAM)과 AI 머신러닝, AI 네이티브 과정 등 기존 CJ SW창의캠프 과정도 함께 제공해 다양한 디지털 교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상반기 제주노형중학교, 제주여자중학교, 애월중학교 중학생 등 제주 지역 4개 중학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5주 수업을 실시한다. 함덕고등학교, 서귀포고등학교, 중앙여자고등학교 등 고등학교 4곳은 온-오프라인 방식의 하이브리드형 ‘SW창의캠프 오픈이노베이션’ 수업을 진행한다. 또 하반기에는 강원도, 전라도 지역으로 수혜 지역을 확대한다.   

백재민 CJ올리브네트웍스 경영지원담당은 “교육 효과를 높인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