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공격이 996% 증가하고, 이에 따라 보안 위반과 관련한 비용도 95%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API 관리 업체인 콩(Kong)은 최근  ‘선도적인 디지털 혁신 : 안전한 API 우선 기업이 되기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Leading Digital Transformation: Best Practices for Becoming a Secure API-First company)’ 연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콩의 분석가들과 브라운대학교 외부 경제학자와 공동으로 수행한 이 연구에 따르면, API 사이버 공격의 경제적 영향도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현재 보안 위반에 대한 평균 비용은 610만 달러이며, 여기에는 직접적인 수정 비용뿐만 아니라 회사의 평판 손상으로 인한 가치 손실도 포함된다. 이 평균 비용이 2030년까지 약 1450만 달러로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미국에서 API 관련 사이버 공격의 연간 비용은 106억 달러이며 향후 7년 이내에 거의 1,980억 달러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2030년까지 누적 비용 5060억 달러에 해당한다.

이 수치를 2030년 예상 미국 GDP와 비교했을 때, 이러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미국 GDP의 0.6%에 달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연구 결과는, 지속적으로 빠르게 구축할 수 있으면서도 일관된 API 거버넌스와 강력한 API 보안을 제공하는 모범 사례를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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