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무대나 노래방에서, 방송은 방송국에서, 이런 공식이 깨진 지 오래다. 네트워크 연결 환경이면,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특히 밀레니얼∙Z세대는 바로 여기, 바로 지금이 무대고 방송국이다. 앞으로는 차도 방송국이 되고, 무대가 된다.

글로벌 스마트카 플랫폼 서비스 기업 오비고가 메타보이스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블라이엔엠(blabla ENM)과 오디오 커뮤니케이션 채널 방송 ‘블라블라GO’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오비고는 이번 계약으로 차 안에 개인용 오디오 플랫폼과 방송,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오디오 채널을 탑재할 수 있게 된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차량 내부에 노래방, OTT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블라블라이엔엠은 커뮤니티형 오디오 플랫폼 ‘블라블라’를 운영한다. 기존 창작자 중심인 오디오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들의 관심사별 커뮤니티에 중점을 둬 시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신의 방송과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을 비롯해 다올인베스트먼트(구 KTB 네트워크), 교보증권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오디오 중심의 커뮤니티형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향후 ‘블라블라GO’에서만 청취와 참여가 가능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양한 서비스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비고 관계자는 “한국, 베트남, 인도, 일본 등 아시아 7개국에 서비스 중인 블라블라의 커뮤니티형 오디오 플랫폼과 당사의 모빌리티 서비스와의 결합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기대된다“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인카페인먼트 서비스 등 다양한 스마트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고는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플랫폼을 전 세계 차량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는 전문 기업으로 최근 양질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확보를 위해서 노래방, OTT, 주유, 음성인식 AI, 주차, 충전 결제, 식음료 주문 등의 다양한 콘텐츠 사와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