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신약 개발 스타트업 포트래이가 미국 현지시간 4월 8일부터 13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미국 암학회에 핵심서비스 2종 개발을 개발해 발표한고 밝혔다.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종양학 분야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학술행사이다. 2021년 네이처 자매지에서 올해의 기술로 선정된 공간전사체(Spatial transcriptomics)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포트래이는 자사가 자체개발한 서비스인 포트래이TME와 포트래이타깃(TARGET)을 이용한 2건의 연구를 발표했다.

포트래이TME는 공간전사체와 딥러닝을 이용해 면역항암제에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종양 미세환경을 분석하여 바이오마커를 제공하는 AI기술이다. 암진단의 기본 검사라 할 수 있는 H&E 조직검사만을 가지고도 면역항암제의 기전과 관련된 종양미세환경의 다양한 세포의 분포나 대사관련 지표 등을 상당수 읽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행사에서 폐선암 조직검사에서 해당 알고리즘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5가지의 세포 타입(상피세포, 골수세포, NK/T세포, B세포, 섬유모세포)을 정량화 분석하는 알고리즘 결과를 발표하였다. 기존의 병리학자의 지도학습으로 만든 AI알고리즘으로는 분별할 수 없는 세포들을 정량분석하여 면역 치료 등의 바이오마커로 활용할 수 있는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포트래이타깃은 단일세포전사체 또는 공간전사체를 활용해 신규 타겟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이번에는 난치암으로 알려진 췌장암(Pancreatic cancer)의 신규 타겟을 밝혀내는 연구로, 특히 암 실질과 관련된 종양미세환경에 특이한 타겟을 찾아냈다. 해당 연구로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타겟들을 발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포트래이 관계자는 "앞으로 포트래이타깃으로 찾아낸 신규 타겟 항암제의 동반진단으로 포트래이TME를 활용할 수 있는 유기적인 신약 개발 연구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