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복구란, 특히 자연적 혹은 인재로 인한 비상 상황에서, 손실되거나 저장되지 않은 데이터를 복구하거나 필수 기술 인프라와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다양한 도구, 정책, 절차의 사용을 말한다. 금융권에서의 재해 복구는 주로 운영을 지원하는 기술과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기술을 복원하는 데 필요한 단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금융 기관의 재해 복구는 네트워크 장애 시 완전한 네트워크 지원과 제어를 제공하고 가동 중지 시간과 중단을 최소화하여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또한 금융 기관들은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데이터 손실이 없어야 하므로 재해 복구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Allied Market Research)는 이 같은 전망을 담은 ‘금융권의 재해 복구 분석과 전망, 2023~2032년’ 보고서를 발간했다.
오늘날의 고객들은 완벽함과 신뢰성을 강하게 요구한다. 장애나 다운타임에 대해 고객들은 가차없다. 한 번 떠난 고객을 되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많은 은행과 핀테크 기관 들이 다양한 재해로부터 데이터를 복구하기 위해 재해 복구 솔루션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높은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대부분의 금융 기관들, 특히 지역 은행과 신용 조합은 특정 지리적 위치 내에 지점을 두고 있다. 온프레미스 시스템은 사이클론, 토네이도, 폭풍과 같은 자연 재해가 발생하면 동시에 여러 지점의 데이터가 손실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팬데믹과 같은 상황에서는 시스템의 점검과 업데이트에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많은 금융 기관들은 클라우드 기반의 재해 복구 계획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보고서는, 금융 기관들은 기존 시스템에 비해 클라우드 기반 재해 복구 시스템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시장 성장이 다소 제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