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 구 앱애니)가 글로벌 디지털 광고 기술 표준화 단체 IAB 테크랩(Tech Lab)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IAB의 디지털 광고 업계 투명성 증진 이니셔티브 중 하나로, 광고주가 가짜 인벤토리(가짜 광고 지면)를 식별하고, ‘앱용 공식 디지털 판매자’로 승인받은 것으로 확인된 모바일 광고 인벤토리 판매자 및 리셀러를 통해 인벤토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짜 인벤토리는 현재 광고 업계 전반에 걸쳐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가짜 인벤토리가 판매되는 것을 방지하고, 구매자가 가짜 인벤토리를 식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디지털 광고 업계의 투명성 향상 및 부정행위 방지와 직결된다.
이번 파트너십의 데이터에이아이는 승인받은 것으로 확인된 인벤토리 판매자에 대한 데이터를 IAB 테크랩과 공유하며, 광고주는 IAB의 ‘앱용 공식 디지털 판매자’ 목록을 활용해 인증된 모바일 광고를 구매 및 게시할 수 있다. 또한 가짜 인벤토리에 낭비되던 마케팅 예산을 진짜 인벤토리에 지출해 효과적으로 광고 타겟층에 도달한다.
데이터에이아이 최고 제품 책임자 케타시 라오(Ketashi Rao)는 “IAB 테크랩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대체 데이터 공간의 투명성과 신뢰성 수립의 본보기가 되어 모바일 광고 생태계의 신뢰 기준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AB 테크랩 제품 임원 쉐일리 싱(Shailley Singh)은 “데이터에이아이와 협력으로 ‘공식 디지털 판매자’ 목록을 디스플레이 영역에서 역동적인 인앱 경제 영역으로 확대하고, 모바일 시장 내 투명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