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윤희근)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4월 2일)’을 맞이해 사이버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은 사이버범죄에 관심을 두고 그 중요성과 실천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지자는 취지로 사이버(Cyber)의 사(4)와 이(2)를 따서 4월 2일로 정하고,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의 예방 활동은 올해 2월 윤희근 경찰청장이 국민체감 4호 및 5호 약속으로 선정한 사기 및 도박 범죄 척결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온오프라인으로 사이버 사기 및 사이버 도박 예방수칙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범죄 피해 회복 및 도박 중독 치유에 앞장선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국민을 상대로 하는 사이버 사기 등 주요 재산 범죄가 과거보다 더 정교하게 진화하고 국제화되고 있다.”라며 “사이버 도박 수사 촉진을 위해 집중단속을 추진함은 물론, 예방을 위한 도박 광고 사이트 차단 및 치유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예방에 관심을 가진 국민으로 구성된 명예 사이버 경찰인 ‘누리캅스’를 신규 선발 및 위촉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상 불법 유해 정보를 근절하고, 사이버범죄 수사관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가 각급 학교를 찾아가는 ‘사이버범죄 예방 교육 활동’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사이버범죄 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