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가디오(Guardio)가 ‘2024년 1분기 브랜드 피싱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피싱 공격에서 가장 많이  사칭되고 있는 기업과 새롭고 정교한 사기 동향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전체 피싱 시도의 11.6%에서 USPS가 사칭되었으며, 이는 일상 커뮤니케이션 및 온라인 거래와 관련된 브랜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USPS 브랜드는 단 2분기 만에 브랜드 오용 측면에서 12위에서 1위로 도약했으며, 이는 개인을 속이기 위한 사기꾼의 악용이 심각하게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스팀은 최고의 사칭 브랜드로 기술, 게임, 소셜 미디어 부문 전반에 걸쳐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보고서에 포함된 피싱에 사칭되는 상위 10대 기업은 USPS 11.6%, 마이크로소프트 9.3%. 메타 6.3%, 스팀(Steam)3.2%, 텔레그램: 2.9%, AT&T: 2.7%,, 찰스 슈왑(Charles Schwab) 2.6%, 유니스왑(Uniswap) 2.3%, DHL 2.3%, 원드라이브: 2.0% 순이다.

보고서는 사기에 딥페이크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고급 요리 기구 및 미용 제품을 홍보하는 타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및 셀리나 고메즈(Selena Gomez)와 같은 인공지능이 만든 유명인사의 가짜 광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물과 똑같아 이러한 사기에 현혹된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재정적 손실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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