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코리아가 인공지능/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베이스/데이터웨어하우스, 웹/모바일 개발, 고성능 컴퓨팅(HPC) 등 각 분야별로 지난 1분기에 정식 출시된 신규 서비스를 발표했다. 대규모로 머신 러닝 모델 배포, 신속한 디지털 트윈 생성, 풀스택 애플리케이션 간편 구축, 최종 사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 기능들이 포함된 신규 서비스가 포함됐다.
이중 1분기에 가장 많은 신규 서비스가 출시된 분야는 인공지능/머신러닝이다.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서비리스 추론, 아마존 텍스트랙트 쿼리, 아마존 프로드 디렉터, 아마존 커넥트를 위한 콘택트 렌즈다.
아마존 세이지 메이커 서버리스 추론은 간편하게 머신러닝을 모델을 배포하고 확장할 수 있는 추론 옵션을 제공한다. 트래픽이 간헐적이거나 예측불가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트래픽 수요를 미리 예상해야 하는 고객에게 이상적인 서비스다.
아마존 텍스트랙트 쿼리는 머신 러닝을 사용해 문서에서 특정한 데이터를 추출하는 아마존 테스트랙트의 새로운 기능으로 은행, 보건의료, 공공분야, 보험 등의 산업군의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이다. 고객은 자연어 형태로 질문하고, 정확한 답변을 받게 된다. 문서 검토 수작업을 줄이고, 데이터 추출의 정확성을 제고해 생산성을 증대하는 측면이 있다.
아마존 프로드 디텍터는 예측자(또는 입력 변수)가 사기 점수에 미치는 영향을 보고해 머신 러닝 모델이 특정 사기 점수를 어떻게 도출했는지에 대한 보다 큰 가시성을 제공한다.
아마존 커넥트를 위한 콘택트 렌즈에서는 사용자 지정 어휘를 지원한다. 음성-텍스트 엔진의 어휘를 확장하여 제품명, 브랜드명, 분야별 용어가 잘 인식되도록 목록을 제공한다. 아마존 커넥트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설치없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AWS는 IoT 통해 산업용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서비스도 출시했다. AWS IoT 사이트와이즈용 IoT 애플리케이션 키트는 오픈소스 프론트엔드 라이브러리로서, 막대 차트, 선형 차트, 산점도, 타임라인 보기 등 IoT 데이터를 관리하고 시각화하기 위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성 요소를 제공한다.
AWS IoT 트윈메이커는 개발자가 건물, 공장, 산업용 장비, 생산 라인 등 실세계 시스템의 디지털 트윈을 보다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신규 서비스다.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지 간편하게 접근 가능하고, 구축한 환경을 정확하게 모델링할 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 등에서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에 대한 몰입형 3D 뷰를 도입했다.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관련해 아마존 오로라 서버리스 V2와 아마존 레드시프트용 AWS 데이터 익스체인지가 있다. 아마존 오로라 서버리스의 새로운 버전은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1초 안에 자동으로 수십 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도록 확장한다.
이와 관련, 강성문 AWS 머신러닝 스페셜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이벤트에 따라 트래픽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K팝 팬덤 커뮤니티 기반의 K팝 스토어 ‘케이타운포유’가 오로라로 전환하면서 서비스 안정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아마존 레드시프트용 AWS 데이터 익스체인지는 아마존 레드시프트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 고객이 직접 서드파티 데이터를 검색하고 구독할 수 있는 기능이다.
AWS는 웹/모바일 관련해 AWS 앰플리파이 스튜디오를 출시했다. 개발자가 몇 시간 만에 완전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각적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몇 번의 클릭으로 풀스택 앱을 간편하게 완성하면서 개발자와 사용자 경험(UX) 디자이너 간의 협업을 줄였다.
고성능 컴퓨팅용 새로운 인스턴스 유형을 제시한 아마존 EC2 인스턴스는 소규모 대학교에서 기업, 대규모 연구 시설에 이르기까지 복잡한 학술적, 과학적, 비즈니스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HPC에 의존하는 조직들을 위한 인스턴스다.
이와 함께 AWS코리아는 규모와 분야에 상관없이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신규 서비스를 이용해 혁신을 이룬 몇 가지 구체적 사례를 소개했다. 구직자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듀스’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면접 기능이 필요하게 되었고AWS의 다양한 인공 지능 서비스를 이용하여 4개월만에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스마트 건설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 ‘메이사’는 건설 현장에서 드론이 촬영한 이미지를 2D, 3D 지도로 변환하기 위해 컴퓨팅 집약적인 프로세싱 환경을 필요로 했다.
강성문 AWS 머신러닝 스페셜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이 회사는 아마존 S3, 아마존 EFS, 아마존 Fargate 등을 이용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적용해 300%에 달하는 비즈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28% 비용 절감과 40% 데이터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AWS코리아는 IT 기술로 부동산업을 혁신하는 리파인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임대보증금보증 상품을 플랫폼과 연동하여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과제를 AWS 기반으로 수행했다.
한편 AWS는 현재 싱가폴, 시드니, 뭄바이, 오사카, 동경, 서울, 자카르타, 홍콩 등 아태 지역 8곳에 리전이 있다. 향후 멜버른, 하이데라바드, 오클랜드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8개 지역을 더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