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와 데이터 보안에 대한 관심과 우려로 인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프라이빗 기업 데이터가 퍼블릭 AI 모델 내부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은 레거시 인프라 업데이트, 개발자 커뮤니티의 요구 사항 개선, 차세대 AI/ML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한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 구축 등 각 조직의 고유한 요구 사항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브로드컴(Broadcom)이 27일 자사의 대표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인 VMware Cloud Foundation(VCF)의 최신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인프라 현대화 속도를 높이고, 개발자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사이버 복원력과 보안을 강화해 낮은 총소유비용으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 지원에 중심을 뒀다.

보안·성능·비용 절감 효과 높인 VCF 5.2

VCF는 모든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급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관리 및 보안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네이티브 쿠버네티스(Native Kubernetes)가 포함되어 단일 플랫폼에서 가상 머신과 컨테이너화된 모든 워크로드와 엔터프라이즈 규모의 고급 AI/ML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통합 데이터 서비스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 조직 내 IT 전담부서의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하고 위협요인으로부터 비즈니스를 보호해 고급 통합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통해 비즈니스의 초점이 운영이 아닌 성과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해준다. VCF 고객은 도입 초기부터 지속적인 운영 단계까지 프라이빗 클라우드 여정의 모든 단계에 맞춰 최적화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우선 인프라 현대화가 있다. 새로운 VCF 임포트 기능을 사용하면 고객 환경을 완전히 재구축할 필요 없이 기존 vSphere 및 vSAN 환경을 VCF에 통합해 관리를 중앙 집중화하고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다. VCF는 페타바이트 규모의 분산 스토리지뿐만 아니라 서버가 동시에 동작해서 부하를 분산하는 액티브-액티브 구조의 고가용성을 제공하는 vSAN Max 및 vSAN ESA 확장 클러스터에 대한 완전한 통합 지원을 제공한다. VCF Edge는 에지 사용 사례에 최적화된 VCF 구성으로 확장 가능하고 비용 효율적인 유연하고 번거로움 없는 관리와 데이터 센터에서 엣지까지 일관된 인프라를 제공해준다.

개발자를 위한 클라우드 경험도 향상됐다. 빠른 시작 템플릿, 간편한 네트워크 통합, 고급 성능 인사이트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관리를 간소화해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VCF는 탄주 쿠버네티스 그리드(Tanzu Kubernetes Grid, TKG)를 독립적인 서비스로 제공하는 한편 비동기식 TKG 릴리즈도 제공해 업스트림 쿠버네티스에 맞춰 최신 버전을 개발자에게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다. VCF 네트워킹을 통해 개발자는 복잡한 네트워크 요구 사항을 처리하는 대신 코딩과 테스트에 집중할 수 있고 개발 팀 간의 협업을 촉진하며 보다 효율적인 CI/CD(Continuous integration/continuous delivery) 파이프라인을 지원할 수 있다. VCF 네트워킹의 향상된 기능을 통해 기존 VLAN 기반 네트워크 설정에서 고급 NSX 가상 네트워킹으로 전환하기 위한 신속한 설정 및 구성도 가능해진다. VCF가 포함된 VMware Avi Load Balancer는 DevOps 및 AppOps 팀을 위한 셀프 서비스 로드 밸런싱을 서비스로 제공하며 IT 전담 조직이 애플리케이션 속도에 맞춰 로드 밸런싱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및 회복탄력성도 강화됐다. VCF 및 관련 애드온(예: VMware Live Recovery 및 VMware vDefend 횡적 보안)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무결성, 고가용성, 최적화된 네트워크 성능, 맬웨어/랜섬웨어 방지 및 강력한 데이터 보호를 지원한다. 새로운 ESXi 라이브 패칭을 통해 관리자는 유지 보수 기간이 확보되지 않아도 ESXi 호스트에 중요한 패치를 적용할 수 있으며, 유연한 VCF 구성 요소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VCF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때 사용 가능한 최신 패치 적용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운타임을 줄이고 패치 관리를 간소화하며 시스템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vSphere 디스트리뷰티드 서비스 엔진(Distributed Services Engine)의 듀얼 DPU(Data processing unit) 지원은 DPU 장애에 대한 연속성 및 보호를 보장하고, 듀얼 독립 DPU의 완전한 격리를 제공하며, 호스트당 오프로드 용량을 두 배로 늘려준다. vSAN Data Protection은 관리자가 실수로 인한 삭제 및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가상머신을 보다 쉽게 보호하고 복구한다. VMware vDefend 횡적 보안 기능은 향상된 분산 및 게이트웨이 방화벽 규모, 향상된 횡방향 랜섬웨어 방지를 위한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통합, 위협 분류를 위한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을 제공한다.

VMware Avi와 SDDC(software defined data center) Manager의 통합을 통해 배포부터 프로비저닝, 지속적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Avi 소프트웨어의 수명주기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다.

VMware 브이스피어 파운데이션으로 IT 인프라 최적화

VMware 브이스피어 파운데이션(vSphere Foundation)은 업계를 선도하는 VMware 브이스피어 차세대 솔루션으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보안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워크로드 성능을 향상해 최신 IT 요구 사항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브이스피어 파운데이션은 ▲다운타임 없이 신속한 업데이트를 가능케 하는 ESXi 라이브 패치 적용 ▲개발자가 vSphere IaaS 제어창 인터페이스로 쉬운 셀프 서비스 인프라 액세스와 가상 머신 서비스 및 스토리지 서비스와 같은 인프라 서비스 ▲ 비동기 업데이트 서비스로 최신 업스트림 쿠버네티스 버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탄주 쿠버네티스 그리드 서비스 ▲글로벌 인벤토리, 간소화된 진단, 중앙 집중식 인증서 관리 및 통합 라이센싱을 포함한 간소화된 콘솔로 모든 브이스피어 파운데이션의 쉬운 관리 ▲모든 제품 구성 요소에 싱글 사인온으로 최종 사용자 환경 및 보안 개선을 특징으로 한다.

한편 VCF 5.2 및 VMware 브이스피어 파운데이션 5.2는브로드컴 2024 회계연도 3분기에 제공될 예정이다.

폴 터너(Paul Turner) 브로드컴 VCF 부문 제품 부사장은 "VCF의 최신 릴리스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주요 요구 사항들을 충족시키고 있다. 새로운 VCF 임포트(Import) 기능 같은 경우 VCF 도입을 가속화하고 가치 실현 시간을 단축하는데 있어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공할 것이다. "라며, "IT 부서가 비즈니스 리스크 요인 추가 없이 개발자의 요구를 빠르게 충족하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