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와 아세안 재단(Asean Foundation)이 공동 주최한 화웨이 APAC 디지털 혁신 의회(Huawei APAC Digital Innovation Congress)가 지난 1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아태 지역의 10개 국가 및 1500명 이상의 정부 관계자, 전문가, 연구원, 파트너 및 애널리스트가 모였다. 이들은 ICT의 지속적인 발전, 업계 간 디지털 전환 가속화, 친환경 및 저탄소 개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태 지역은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지역 중 하나”라며 “많은 아태 지역 국가들이 디지털 전환을 전략적인 정책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적극적으로 친환경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30년 이상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 화웨이는 2022년에 디지털 인프라, 저탄소 개발, 디지털 포용을 촉진해 친환경 및 디지털화된 아태 지역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재 중심의 학습 생태계에 대해 강조한 양 미 잉(Yang Mee Eng) 아세안 재단 전무이사는 “강력한 디지털 인재로 구성된 팀만이 포용적이고 탄력적이며 디지털화된 아태 지역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태 지역 디지털 혁신 및 디지털 경제 활성화 전략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태 지역 내 6천만 명의 새로운 디지털 고객이 추가됐다. 이로써 아태 지역은 4억 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인터넷 기지로 자리잡았다.

삿빈더 싱(Satvinder Singh) 아세안 경제 공동체(ASEAN Economic Community) 사무차장은 ‘2025 아세안 디지털 마스터 플랜(ASEAN Digital Masterplan 2025)’ 목표 달성에 진전이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25년까지 아태 지역의 디지털 수익은 36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디지털 전환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간 부문을 포함해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굳건한 협력이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화웨이와 전략적으로 협력하면서 현지의 디지털 인재를 늘리고, 스타트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산디아가 우노(Sandiaga Uno)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장관은 “선진 기술은 회복과 생존을 위한 동력이 될 수 있다. 각 기업에 최적화되고 현지 상황에 맞는 청정함과 건강함, 안정성과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프로토콜은 관광과 크리에이티브 산업에 필수”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APAC 디지털 혁신 의회’
지난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APAC 디지털 혁신 의회’

아태 지역 디지털 경제 성장 지원

 화웨이는 ‘아시아 태평양에서, 아시아 태평양을 위해(In Asia-Pacific, for Asia-Pacific)’라는 미션을 걸고, 더 나은 그린 디지털 라이프를 구축하기 위해 아태 지역의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회사는 아태 지역 9천만 이상의 가구와 10억 명의 모바일 사용자에게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다. 화웨이의 IaaS는 신흥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 네 번째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디지털과 전력 전자 기술을 통합해 보다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에너지 디지털화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아태 지역 내 1만 개 가량의 기업 및 클라우드 파트너와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스파크 스타트업 생태계에 1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도 세웠다. 

스파크는 AI, 5G, 메타버스 등 IT 분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술, 교육 및 투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6개월 동안 총 4200만 달러를투자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홍콩 등 아태 지역 70개 이상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파트너와 함께 17만 명의 아태 지역 현지인에게 디지털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인재 생태계 개발 노력의 일환으로 5년 내 50만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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