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보안 기업 신시웨이(대표 유경석)가 지난 29일 서울 문정동 본사에서 마크베이스와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접근통제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는 비-트리 인덱스, 해시 인덱스 등 기존의 인덱싱 구조를 갖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달리 시간 단위로 실시간 저장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효율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시간 기반 인덱스와 데이터 구조를 갖는 데이터베이스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 비해 국내 시장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주요 기술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마크베이스의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네오’와 신시웨이의 DB접근 제어 솔루션 ‘페트라’를 결합하고, 제품 개발 지원, 마케팅 등 상호보완적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또한 영업 제휴를 통해 대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공공 데이터 시장과 IoT 데이터 플랫폼 시장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마크베이스의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네오’는 국제공인 성능 평가 기관 TPC에서 초당 570만 건을 처리했다. 또한 재무 데이터, 센싱 데이터 등 대량의 시계열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돼 임베디드와 클러스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목적에 맞게 구축과 활용이 가능하다.
신시웨이의 DB접근제어 솔루션 ‘페트라’는 인메모리 기반 소프트웨어 레파지토리 ‘소하(SOHA)’를 탑재해 제품의 성능과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했다. 데이터베이스 접근과 질의어(SQL)를 정확하게 통제하기 위해서는 텍스트 단위가 아닌 토큰 단위의 세밀한 분석을 필요로 한다.
페트라는 파싱 기술(Parsing, 구문 분석)을 통해 토큰 단위로 질의어의 구문과 의미를 분석해 정확한 결괏값을 제공한다. 또한 패킷 변조 방지 기술을 통해 보안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과 기관들이 안전조치의무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시웨이 유경석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확산과 IoT 장치의 활용 증가로 실시간 수집되는 대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 분석하는 기술은 지속해서 요구된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시웨이 보안 기술을 마크베이스에 접목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시계열 데이터베이스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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