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됐던 MWC 2022 부대행사중의 하나인 45개국 600여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4YFN(4 Years from Now)에서 ‘Think Tomorrow, Do ESG!’를 슬로건으로 ESG를 추구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였다.

단독 부스를 마련했던 SKT는 자사의 ESG 프로젝트 2개와 ESG 11개의 스타트업과 ICT 기술을 활용한 ESG 문제 해결 및 사회 가치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장애가 어려움이 되지 않는 세상'을 뜻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및 환경·에너지·사회안전망 문제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했다.

◇AI를 이용한 배리어 프리 가능성 확장

 SK텔레콤은 자사의 AI 플랫폼 ‘누구’를 접목한 세 가지 배리어 프리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Now I See'는 시각 장애인용 사물 및 글자 인식 지원 서비스 '설리번플러스'에 음성 AI '누구'를 적용해 음성으로 기능을 수행하는 서비스이다.  '누구'를 이용해 청각장애 택시기사와 승객 간 소통을 돕는 서비스 '고요한M',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출퇴근 셔틀 서비스 '착한셔틀'도 선보였다. 이 서비스들은 AI를 통해 시각·청각·발달장애인의 어려움을 경감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외에도 SKT-카카오 ESG펀드의 투자를 받아 시각 장애인을 지원하는 점자 출판 플랫폼(센시), AI 시선추적 솔루션(비주얼캠프), 시각 장애인 모바일쇼핑 앱(와들), 스마트 점자 학습 솔루션(오파테크) 등의 서비스도 전시에 소개되었다.

◇ICT 서비스로 환경 및 사회안전망 솔루션 제시

SKT는 환경·에너지·사회안전망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ICT 서비스도 선보였다.

AI와 무인 다회용 컵 반납기를 활용해 일회용 플라스틱 컵의 사용을 줄이는 다회용 컵 사용 프로젝트 ‘해피해빗’은 지난해 말부터 SKT가 오이스터에이블·행복커넥트와 공동 추진 중이다. 서울 중구 일부 및 제주 전역에서 약 140만 개의 일회용 컵을 절감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AI·빅데이터 활용 낭비 음식 최소화 솔루션(누비랩), 전기차 인프라 플랫폼(소프트베리), AI·빅데이터 활용 사회안전망 구축 솔루션(이투온),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관리 솔루션(식스티헤르츠), 택시 동승 중계 플랫폼 반반택시(코나투스) 등 환경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전시되었다.

박용주 SKT ESG 담당은 “디지털 포용 사회는 선진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SK텔레콤은 ICT 혁신 기술로 ESG 스타트업 육성과 생태계 확장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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