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산업을 재편하고 성장을 촉진하며 전례 없는 혁신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The Business Research Company, 이하 TBRC)가 다양한 산업에서 AI의 실제 영향을 분석한 ‘AI로 변혁을 이끄는 산업’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TBRC의 프리미어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글로벌 시장 모델(Global Market Model, 이하 GMM)’이 수집한 AI 도입에 관해 58개 지역과 27개 산업을 포괄하는 150만 개의 데이터 세트를 토대로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을 주도하는 산업은 에너지, 소매, 자동차 분야로, 각 시장 규모가 158억, 91억, 99억 달러였다. 이러한 산업에서 AI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 그리드, 동적 가격 책정, 개인화된 쇼핑 경험 및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기술은 안정적이고 성숙한 AI 통합을 제공하며, 검증된 투자수익률(ROI)을 원하는 기업에 이상적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고성장 산업 분야는 식음료, 물류, 제조업이었다. 식음료 분야는 42.7%, 물류는 42.06%, 제조업은 41.5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AI를 활용해 운영을 최적화하고 공급망을 개선하며 제품 개발 속도를 가속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조업은 스마트 공장과 예측 유지보수를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트렌드와 시장 기회를 앞서갈 수 있는 투자에 적합한 고성장 시장으로 금융, 건설, 의료 기기 산업을 꼽았다. 이 분야 시장 규모 83억~89억 달러에 달하며, AI로 고객 서비스 자동화, 프로젝트 관리 개선, 의료 진단 향상을 이끌고 있다. AI에 새롭게 진입하려는 기업에게는 흥미로운 중간 규모의 투자 기회라고 설명했다.

소규모 시장인 석유 및 가스, 제약 산업은 AI 도입 속도가 느리지만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석유 및 가스 산업에서는 예측 유지보수가, 제약 산업에서는 AI 기반 신약 개발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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