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스타트업 파인더갭(대표 김오중)이 운영을 맡은 사이버 훈련장 ‘헌팅 마스터’ 1기 성과 공유회가 지난 18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교육 과정을 통해 습득한 보안 기술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KISA와 KISIA가 각각 보안 인재 양성 추진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헌팅 마스터’ 과정에서 배출된 16명의 수료생 중 김한솔, 이정호 훈련생이 우수성과자로 선정되어 KISA 원장상을 수상했다. 두 훈련생은 교육 수료 후 CTF 대회 수상, CVE 코드 발급, KISA 취약점 신고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헌팅 마스터’ 과정은 KISA와 파인더갭(Findthegap), 해커스페이스(Hspace)의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퍼징(Fuzzing)과 리버싱(Reversing)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현업 버그헌터가 강사로 참여해 실전 사례를 바탕으로 한 전문 지식을 전수했으며, 현업 보안 전문가들의 특강으로 최신 보안 트렌드와 실전 기술을 전달했다.

파인더갭은 앞으로도 단계별 버그헌팅 과정을 통해 보안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며, 이번 행사는 정보보안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