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기업은 이러한 레거시 시스템이 제기하는 보안 위험 및 유지 관리 문제 증가에도 불구하고 비주얼 베이직(Visual Basic) 6.0, VB.NET, 파워빌더(PowerBuilder), 클래리언(Clarion) 및 클래식 APS(Classic ASP)와 같은 기존 프레임워크에 의존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분석 기업 GAP(Growth Acceleration Partners)가 기업의 레거시 인프로 환경을 분석한 ‘2025 레거시 개발 및 현대화 현황(THE 2025 STATE OF LEGACY DEVELOPMENT & MODERNIZATION)’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화 요구에도 불구하고 92%의 조직이 여전히 레거시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레거시 기술 환경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제공해 조직이 직면한 중요한 과제와 현대화를 위한 전략적 기회를 강조했다.

응답자의 71%는 레거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방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시간 부족을 꼽았으며, 41%의 조직은 향후 12개월 이내에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0%는 향후 개발 로드맵의 최우선 순위로 웹 기술을 꼽았으며, 57%의 기업은 기술 인프라의 상위 2개 우선 순위 중 하나로 클라우드 기술을 선정했다. 특히 응답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웹 프레임워크는 Angular(38%), React(37%) 및 Blazor(32%) 순이었다.
한편, 이 보고서는 또한 보안 취약점, 규정 준수 위험 및 운영 비효율성을 포함하여 레거시 시스템 유지 관리의 숨겨진 비용을 강조했다. 레거시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보안 침해를 경험한 기업이 68%에 달하는 상황에서 현대화 지연의 위험은 계속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한 현대화를 원하는 조직은 시간 투자, 현대화 비용 및 리소스 제약이라는 세 가지 주요 과제에 직면한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철저한 프로젝트 평가, 명확한 전환 전략, 보안 및 사용자 채택에 대한 집중을 포함해 올바른 전략적 접근 방식을 통해 기업이 현대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업이 웹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점점 더 우선시함에 따라, 이 보고서는 자동화 및 전문 지식을 통해 중단이나 과도한 비용 없이 현대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GAP의 현대화 사업부 총괄 관리자인 대릴 워샴(Darryl Worsham)은 "레거시 현대화는 더 이상 '해야 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의 문제다."라며 "우리 설문 조사는 IT 리더와 비즈니스 의사 결정권자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즉 현대화는 우선 순위이지만 효율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실제 과제임을 확인시켜 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