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세대에게는 낯선 이름 노키아, 하지만 151년의 유구한 역사, 한 때 세계 1위의 휴대폰 생산 기업,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낸 벨 연구소를 가진 유수한 기업이다. 기술이 빠르게 변하며 모바일 사업부 매각 등 풍파를 겪으며 명성이 흐려지는 것 같았지만 통신 분야에서는 세계 1,2를 다투는 기술력과 저력이 여전하다. 그런 노키아가 신기술로 무장하며 옛 영광으로의 부활 의지를 태우고 있다.
노키아 코리아는 7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MWC Revisited 2022 Korea'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MWC에서 선보였던 ‘커넥티비티(Connectivity)’ 관련 주요 기술과 함께 한국 시장에서 역할 및 주요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올해 MWC 바르셀로나 행사에서 선보였던 데모 중 특별히 엄선된 최신 제품 및 기술도 시연을 통해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를 통해 노키아가 어떻게 한국의 무선 통신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사회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5G와 디지털 전환 전반에 걸쳐 한국의 통신 사업자(CSP), 기업 및 산업계가 인더스트리 4.0 기술을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보여주었다.
노키아 코리아 안태호 대표는 노키아 4개 주요 사업 영역은 △5G, 6G 등의 무선 사업부 △광전송 옵틱, IP, 픽스드 네트워크가 포함된 유선사업(NI비즈니스)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서비스를 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사업 △라이선스와 IPR을 담당하는 노키아 테크놀로지로 이 사업부를 통해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효찬 노키아 한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노키아 소개와 혁신 및 솔루션 설명과 함께 한국의 '인더스트리 4.0' 디지털화 로드맵을 지원하는 노키아의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노키아가 스마트 시티, 공공 부문, 교통 및 제조와 같은 기업고객에게 맞춤형 통신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대역폭과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한국의 산업을 디지털화하고 국가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또한 노키아는 통신 사업자 및 기업들에게 타협없는 성능을 보여줄 수 있는 여러 5G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보여주었다. 또한 IP 및 Optic(광전송) 및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에서 시장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국의 기업 고객에게 어떻게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을 제공하고 CO2 배출과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여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MWC에서 보여 주목을 받았던 솔루션들의 데모가 진행됐다. 수냉식 기지국(Liquid Cooled AirScale) 시스템은 최근 GTI 어워드 2022에서 모바일 기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노키아 에어스케일 기지국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서, 무선 네트워크 지속성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수냉식 기술을 내장하고 있다. 이로서 기지국 CO2 배출량을 최대 80%까지 낮춰 기지국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노키아의 5G 고정형 무선 엑세스(FWA)는 고객의 모바일 오퍼링을 보완하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가정과 기업을 위한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의 문을 열었다. FWA를 통해 고객은 모바일 주파수가 사용 가능한 모든 곳에서 광섬유와 같은 광대역통신을 수신할 수 있다.
노키아의 산업용 5G특화망은 인더스티리 4.0 디지털화를 본격화한다. 노키아의 광범위한 엔드 투 엔트 특화망 솔루션은 기업들에게 다양한 산업 부문의 요구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과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FP5 라우터는 노키아의 IP 서비스 라우팅 플랫폼의 새로운 핵심이다. FP5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네트워크 용량을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고속 IP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며, 증가하는 네트워크 보안 위협을 보호한다.
안태호 노키아 코리아 대표는 "2022년은 노키아가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지 15년이 되는 해이다. 이 의미 깊은 해에 MWC Revisited 2022 행사를 한국에서 주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노키아는 한국이 중요한 시장임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디지털 전환과 5G의 미래 여정을 이끄는데 데 필요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인더스트리 4.0 혁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노키아는 한국과 전 세계의 교통, 에너지, 대기업, 제조, 웹스케일, 공공부문 분야의 2,200개 이상의 주요 기업고객에게 미션 크리티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한 다양한 부문에 걸쳐 전 세계 450개 이상의 대규모 사설 무선 고객으로 전문성을 확장했으며 수많은 업계 분석가들에 의해 전 세계 사설 무선 네트워킹의 선두 제공업체로 꼽혀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