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기반 딥테크 창업기업의 성장이 가속화되면서, 이들 기업의 상장(IPO)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후기 창업기업의 상장 기반 조성 지원을 위해 14일 테크 IPO 커넥트(TECH-IPO Connect)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펜벤처스코리아가 주관하고 ‘초격차 스타트업 1000+’(DIPS1000+)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딥테크 및 테크 기반 창업기업 60여 곳이 참가했으며,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14개 주요 증권사 및 금융기관이 참여해 실질적인 상장 연계를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와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테크 IPO 커넥트는 실질적인 정보 전달과 연결을 목표로 구성됐다. 금융기관이 자사의 IPO 지원 전략과 금융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는 ‘리버스 피칭’ 세션과, 창업기업과의 1:1 밋업 세션을 통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각 증권사와 금융기관은 ▲재무 및 세무 구조 정비 ▲주주 구성 전략 ▲상장 요건 진단 ▲기업 가치 산정 ▲IR 전략 및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상세히 소개하며, 기업 맞춤형 상장 준비 패키지를 제시했다. 이는 단기 수익 중심이 아닌 장기 성장을 목표로 하는 체계적인 IPO 준비를 돕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딥테크 육성 정책인 ‘초격차 스타트업 1000+’의 일환으로, 기술개발부터 상장까지 전 주기를 포괄하는 맞춤형 성장 전략의 일부다. 테크 IPO 커넥트는 이 중 상장 준비와 후기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프로그램으로서, 향후 정례화 및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이를 통해 딥테크 기반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뿐만 아니라 자본시장 진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계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테크 IPO 커넥트는 그 첫 단계로, 기업의 상장 여정에 실질적이고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