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산업은 실시간·인터랙티브 요소 중심으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 특히 K-POP을 비롯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 확산과 함께, 고도화된 3D 안무 데이터와 버추얼 아바타 기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사 기반 모션 데이터와 가상 캐릭터를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는 차세대 미디어 생태계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버추얼 콘텐츠 제작 시장에서는 아바타 표현력과 동작의 사실감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창작자와 플랫폼 사업자 간의 기술 융합 협력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실시간 모션 데이터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용하려는 수요는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콘텐츠 제작 플랫폼 기업 오버더핸드가 콘텐츠 제작 및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댄스트럭트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사가 보유한 고유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 공동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버더핸드는 누구나 개성 있는 3D 아바타를 생성하고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버추얼 플랫폼 ‘마스코즈(MASCOZ)’를 운영하고 있다. 댄스트럭트는 3D 안무 데이터 유통 플랫폼 ‘엑스테이지(XSTAGE)’를 통해 국내외 3D 콘텐츠 채널에 안무 데이터를 제공하고, 발생 수익을 안무 창작자에게 정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스코즈 내 엑스테이지 기반 모션 지속 제공 ▲마스코즈 캐릭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POC 기반 콘텐츠 프로세스 최적화 ▲버추얼 아바타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마스코즈는 엑스테이지에서 제공하는 고품질 모션 데이터를 자사 아바타에 적용해 최신 댄스 트렌드와 실시간 동작을 반영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더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버추얼 아바타 경험을 제공받게 되며, 마스코즈 플랫폼 내 콘텐츠 생성 속도와 품질도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 기술 융합을 기반으로 향후 버추얼 아바타 시장 공동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창작 생태계 고도화를 통한 콘텐츠 산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