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스토리지 환경에서 동시 복제 성능은 백업, 재해복구(DR), 고가용성(HA) 시나리오에서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디어, 에너지, 공공기관 등 다지역·다존·에지 기반의 분산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은 수십 개 이상의 복제 작업을 동시에 실행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파일 시스템 및 클라우드 관리형 서비스는 설계상의 안정성과 통제를 위해 복제 동시성에 제한이 있어, 고복잡도·고가용성 환경을 운영하는 기업 고객에게는 확장성의 제약이 된다.
클라우드 데이터 성능 전문 기업 버스트(Buurst)가 자사 소프트웨어 정의 NAS 솔루션 ‘소프트NAS(SoftNAS)’의 복제 기능을 확장하며, 최대 40개 복제를 동시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복제 동시성 확보로 동기화 주기 최대 75% 단축
이번 업데이트로 소프트NAS는 아마존 FSx for NetApp ONTAP의 최대 동시 복제 수인 12개, FSx for OpenZFS의 20개 대비 최대 3.3배에 달하는 40개의 동시 복제를 지원하게 됐다. 부어스트는 이 같은 성능 향상이 기존 고객사의 실사용 환경에서 검증된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미디어 및 에너지 산업 고객의 필드 테스트 결과, 40개 복제를 동시에 실행한 경우 동기화 주기가 최대 75%까지 단축됐으며, 종전에는 하룻밤이 걸리던 복제 작업을 수 시간 내에 마칠 수 있었다.

스크립트 자동화·스냅샷 복제·네트워크 최적화 결합
소프트NAS는 오픈 기술 기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rsync 기반 복제와 ZFS 스냅샷 복제를 병행해 사용한다. 여기에 스마트 작업 스케줄링과 전송 계층 최적화를 통해 복제 병렬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기존 스크립트 기반의 복제 작업도 업그레이드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기능 확장은 벤더 종속적 관리형 서비스가 아닌, 기업이 주도적으로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이를 통해 운영 복잡성은 줄이고, 복제 윈도우와 RPO(복구 시점 목표)를 단축할 수 있다.
소프트NAS는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규제가 엄격하거나 고가용성이 요구되는 하이브리드 또는 에지 환경에서 사용되고 있다. 고객은 복제 스케줄, 워크로드 크기, 인프라 아키텍처에 따라 맞춤화된 복제 구성을 구현할 수 있다.
소프트NAS의 40개 동시 복제 기능은 현재 AWS 마켓플레이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 오라클 OCI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소프트NAS 고객은 별도의 스크립트 변경 없이 새로운 복제 확장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부어스트 앤디 보든(Andy Bowden) 제품 및 마케팅 책임자는 “우리는 고객이 자체 스크립트와 정책을 활용해 복제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도록 열려 있는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운영 효율성과 반복 가능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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