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업은 치열한 경쟁과 빠른 시장 변화 속에서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 도입을 요구받고 있다. IDC가 발표한 ‘2025 CEO 우선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CEO의 66%는 생성AI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 개선 등에서 측정 가능한 성과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IDC는 기업이 AI에 1달러를 지출할 때 전 세계 경제에서 평균 4.9달러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AI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데이터 보안 체계 강화는 기업들이 직면한 공통 과제다. 이에 안정적이고 안전한 AI 활용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과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가 자사의 AI 비즈니스 솔루션과 클라우드 플랫폼, 보안 기술을 도입해 달성한 구체적인 성과를 공개했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85%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코파일럿(Copilot)과 에이전트를 통해 직원 생산성 증대와 매출 향상,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보안 강화 효과를 실현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 경험 강화 ▲고객 경험 혁신 ▲비즈니스 프로세스 재설계 ▲혁신 가속화 등 네 가지 핵심 영역에서 기업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별 성과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팀즈(Teams), 인튠(Intune)을 차량 운영체제에 통합해 차량을 이동형 생산성 공간으로 전환했다. 운전자는 음성 명령으로 이메일 요약, 일정 확인, 화상회의 참여가 가능해졌으며, 이동 중에도 보안성을 유지한 업무 환경을 제공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금융기관 방코 시우다드(Banco Ciudad)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 애저(Azure) 도입으로 연간 약 2400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했다. 특히 콜센터에서는 애저 AI 서비스 기반 감정 분석을 통해 매월 1만4500달러의 비용을 줄였고, 전체 절감 효과는 월 7만5천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멕시코 셸로 나벨(Sheló NABEL)은 다이나믹스 365(Dynamics 365)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400개 이상의 제품 수요를 예측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이로써 매출은 17% 증가했으며, 보고 프로세스 속도는 5배 향상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유니포닉(Unifonic)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E5와 코파일럿 기반의 자동화 및 데이터 보호 체계를 구축해 감사 소요 시간을 85% 단축하고 보안 관리 시간을 하루 2시간 절감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5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했다.

프리미어리그(Premier League)는 애저 오픈AI, 애저 AI 파운드리(Azure AI Foundry), 코파일럿을 기반으로 팬 경험 혁신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18억 명 이상의 팬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며 구단과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스탠포드대학병원(Stanford Medicine)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종양 위원회 보고서를 자동화해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했다.

어셈블리 소프트웨어(Assembly Software)는 생성AI 솔루션 네오스AI(NeosAI)를 구축해 문서 작성 시간을 최대 40시간에서 수 분으로 단축하고, 사례당 최대 25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했다.

허스크바나 그룹(Husqvarna Group)은 애저 IoT와 오픈AI를 도입해 공급망과 유통 채널을 현대화했다. 이로써 데이터 배포 시간은 98% 단축됐고, 이미지 구축 비용은 50% 절감됐다.

엘랑코(Elanco)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E5와 시큐리티 코파일럿(Security Copilot)을 기반으로 90개국의 IT 운영을 간소화하고 보안 대응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컨군(Kern County)은 퍼뷰(Purview)로 1300만 개 파일을 분류해 민감성 라벨을 적용하고 월 3,000건 이상의 유출 방지를 실행, 100만 달러 규모의 규정 위반 비용을 절감했다.

퓨리턴 생명보험사(Puritan Life Insurance Company of America)는 애저 기반 ‘캔버스 애뉴어티(Canvas Annuity)’ 플랫폼을 출시해 연간 보험료 수익을 700% 증가시켰다.

저드슨 알소프(Judson Althoff) 마이크로소프트 수석 부사장 겸 CCO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비즈니스를 차별화하고 리더가 될 수 있는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과 파트너가 AI를 통해 개인과 조직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를 통한 혁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전략을 재정립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