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은 연구, 산업, 공공 분야에서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복잡한 연산을 수행하기 위해 필수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기존 HPC 클러스터 구축과 관리는 수 주 이상 소요되는 복잡한 과정과 높은 기술 장벽이 존재해, 신속한 서비스 개시와 효율적 유지 관리에 제약이 있었다. 특히 다양한 워크로드와 이기종 하드웨어 환경에서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은 운영팀의 주요 과제다. 이에 따라 배포 시간 단축, 구성 자동화, 확장성 확보를 동시에 지원하는 통합형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의 엔터프라이즈급 HPC 솔루션
고성능 소프트웨어 인프라 기업 CIQ(CEO 그레고리 커처)는 오픈소스 베어울프(Warewulf)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엔터프라이즈급 HPC 클러스터 솔루션 ‘베어울프 프로(Warewulf Pro)’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웹 기반 콕핏(Cockpit) 인터페이스와 REST API를 통해 실시간 관찰과 구성 관리를 지원한다. 오픈HPC(OpenHPC), 슬럼(Slurm), 오픈PBS(OpenPBS), 퍼즈볼(Fuzzball) 등을 포함한 사전 구축 노드 이미지를 제공하며, 사용자 정의 오버레이를 활용해 특정 요구에 맞춘 배포를 신속히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앱테이너(Apptainer(구 싱귤레리티(Singularity)) 유지 관리 빌드와 지원 패키지를 통해 최적화된 컨테이너화 성능을 제공한다. 기업 고객은 배포, 업그레이드, 아키텍처 설계, 전문가 자문, 온라인 교육 및 문서 등 전방위 상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운영 효율성과 확장성 극대화
베어울프 프로는 소규모 연구 환경부터 대규모 이기종 컴퓨팅 팜까지 모든 규모에서 일관된 구성과 자동 오버레이 적용, 통합 컨테이너 툴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운영 오버헤드를 줄이고,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도 이미지 선택과 클릭 몇 번으로 완료할 수 있다.
CIQ는 기본 이미지와 패키지를 유지·관리하며 최신 HPC 워크로드와의 보안·호환성을 지속적으로 보장한다.
CIQ 수석 HPC 엔지니어 조나단 앤더슨(Jonathon Anderson)은 “기존에는 몇 주가 걸리던 배포 작업을 베어울프 로 몇 시간 안에 완료할 수 있으며, 베어울프 프로는 이 과정을 더욱 단순화하고 가시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베어울프 설립자이자 CIQ CEO 그레코리 커처(Gregory Kurtzer)는 “베어울프가 커뮤니티 프로젝트에서 업계 표준 솔루션으로 발전해온 과정을 지켜봐 왔다”며 “베어울프 프로는 성능 집약적 인프라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완벽 지원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CIQ는 베어울프 프로 도입 기업에 대해 직접·가상 교육, 배포 및 유지 관리 전문 서비스, 풀스택 HPC 솔루션 리셀러·통합자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한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해 기능을 지속 확장하고, 글로벌 HPC 인프라 시장에서 엔터프라이즈급 플랫폼 표준화를 목표로 한다.
베어울프 프로는 HPC 클러스터의 구축·관리·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과 시간 소모 문제를 해결하는 턴키 솔루션으로, 웹 기반 관리, 사전 구축 이미지, 자동화된 구성, 상업 지원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은 HPC 환경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성능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