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프라 시장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에지 배포 확산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기업들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환경 속에서 민첩한 대응과 신뢰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핵심 디지털 인프라 및 연속성 솔루션 전문기업 버티브(Vertiv, 아시아 IT 유통 및 파트너 사업 수석 디렉터 다니엘 심)는 아시아 전역의 파트너들과 협력 강화를 통해 차세대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고자 ‘2025 아시아 채널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8월 20일부터 3일간 베트남 다낭에서 진행됐으며, 한국,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지에서 250여 명의 파트너사와 채널 리더가 참석했다.

이번 서밋의 주제는 ‘혁신(Innovate)’으로, 파트너들이 업계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서는 AI 준비(AI-ready) 시스템, 고밀도 전원 설계, 액체 냉각 기반 열 관리 혁신 기술 등이 집중 조명됐다. 또한 리더십 패널에서는 데이터 센터 전략 내 AI의 역할 변화, 지역 시장 동향, 산업별 성장 기회가 논의됐다.
다니엘 심 디렉터는 개회사에서 “아시아 채널 서밋은 혁신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버티브와 파트너들은 함께 디지털 인프라의 미래를 정의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 처칠(Paul Churchill) 버티브 아시아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혁신은 사치가 아니라 경쟁력의 기반이며, AI는 더 스마트하고 환경 친화적인 인프라 수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버티브는 파트너들이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도구와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서밋은 디지털 변혁 속에서 공동 사명을 확인한 자리”라고 덧붙였다.
서밋의 하이라이트는 연례 파트너 시상식이었다. 한국에서는 이화전기공업(주)가 전력 관리(중·대형) 부문 제품 혁신상을, (주)서우시스템즈가 소매 부문 성과상을 수상했다. 이는 파트너사들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이룬 성과와 버티브 생태계의 변혁적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됐다.
버티브는 이번 서밋을 통해 AI 중심 업무, 책임 있는 경영, 확장 가능한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차세대 디지털 인프라 혁신을 제공할 것을 재확인했다. 또한 행사는 갈라 디너로 마무리되며, 아시아의 디지털 미래를 공동으로 형성하고 과거 성과를 기념하는 장이 됐다. 버티브는 파트너십 기반의 혁신과 협력을 통해 지역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