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기반 소프트웨어가 급증하며 기업의 AX(Agentic Transformation)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생성AI 확산과 함께 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유출, LLM 백도어 등 새로운 보안 위협이 등장하면서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 보호가 필수로 요구된다. 이에 런타임과 공급망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융합보안 전문기업 쿤텍(Coontec)은 2025년 9월 3일, AI 에이전트 보안 분야의 글로벌 리더 SPL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PLX는 분기 대비 160% 성장, 포춘 500 신규 고객 확보, PoC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급성장 중이다. 또한 700만 달러 시드 투자를 완료하며 수천 건의 자동화 공격 시나리오와 고속 스캐닝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SPLX는 AI 자산 가시화, 자동화 레드팀, AI 취약점 스캐닝, 런타임 위협 차단,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특히 최근 출시한 런타임 보안(Real-Time Guardrails) 제품은 AI 개발–배포–운영 전 주기 보안을 강화하며 차별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쿤텍은 SPLX의 AI 런타임 보호와 AI 레드팀 자동화 솔루션을 자사 포트폴리오에 추가한다. 여기에 쿤텍의 공급망 보안 기술 이지즈(AEZIZ)와 SPLX의 AI 취약점 스캐닝 및 자산 가시화를 결합해, 프롬프트 인젝션과 데이터 유출, LLM 백도어 등 특수 위협을 사전 탐지·차단하는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의 목표는 금융, 국방,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국가 기반시설 등 핵심 산업을 중심으로 확장하며, 차량 내 AI 비서, 산업 로봇, 의료 및 공공분야의 대화형·멀티모달 AI까지 포괄하는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AEZIZ+SPLX)’를 제공하는 것이다.
쿤텍 방혁준 대표는 “기업의 AX 환경에서 모든 소프트웨어가 AI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라며, “언어 오류 기반 공격만 탐지하는 기존 보안 솔루션의 한계를 넘어서 SPLX의 AI 가시화, 취약점 점검, 자동화 레드팀 및 런타임 보안과 쿤텍의 공급망 보안을 결합해 개발부터 운영까지 끊김 없는 AI 보안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쿤텍과 SPLX는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 차세대 AI 보안 표준을 선도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산업 전반의 보안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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