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 보안 환경에서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은 여전히 가장 위협적인 사이버 범죄 전술 중 하나로 꼽힌다. 기업들이 보안 체계를 강화하더라도 공격자는 AI 기반 자동화, 다중 벡터 전술, 장기 캠페인을 통해 방어망을 회피하며 공격의 정교함을 높이고 있다. 전통적인 규칙 기반 방어 체계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어렵고, 대규모 서비스 중단이나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머신러닝과 행동 분석 기반의 실시간 위협 탐지와 자동화된 완화가 필수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네트워크(CDN) 전문 기업 씨디네트웍스(CDN Networks)는 17일 최신 백서 ‘2025 DDoS 위협 대응(Combating Modern DDoS Threats 2025)’을 발표했다.
이번 백서는 DDoS 위협의 진화 양상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방어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씨디네트웍스는 플러드 쉴드(Flood Shield) 2.0을 소개하며 DDoS 방어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 위협 감지, 자동 완화, 그리고 20Tbps 이상의 글로벌 스크러빙 용량을 통해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위협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플러드 쉴드 2.0, AI 기반 비정상 트래픽 조기 탐지 및 차단
씨디네트웍스의 플러드 쉴드 2.0은 머신러닝과 실시간 행동 분석 기술을 활용해 비정상적인 트래픽을 조기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글로벌 규모의 스크러빙 인프라는 초대형 공격에도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안토니 리(Antony Li)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업 책임자는 “DDoS 공격은 점점 더 지능적이고 파괴적인 양상을 띠고 있으며, 이에 맞는 역동적인 보안 태세가 필요하다.”라며, “2025년 상반기에만 플러드 쉴드 2.0을 통해 2만 건 이상의 공격을 방어하며 고객의 서비스 가용성을 보장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업이 중단 없는 비즈니스 운영을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안토니 리는 “플러드 쉴드 2.0을 기반으로 조직이 어떠한 위협 환경에서도 안전성과 탄력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계를 두지 않고 더욱 발전된 보안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KISA, ‘2025년 하반기 사이버 위기대응 모의훈련’ 참여기업 모집
- 초대형 DDoS 공격 급증·438TB 트래픽 기록...레이어7 정밀공격과 자동화 악용
-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 AI·DDoS·하이브리드 환경 취약성이 기업 최대 리스크
- “디도스, 사이버 무기로 진화”...AI와 핵티비스트 결합해 글로벌 인프라 위협
- 3110억 건 위협 탐지 경험 기반, 레벨블루·아카마이의 차세대 관리형 WAAP
- 4중 협박으로 악랄해지는 랜섬웨어...기업 생존 위협
- 대규모 볼류메트릭 DDoS 급증...실시간 자동 방어 체계 도입 시급
- AI 기반 사이버 위협 고도화, 방어 전략도 AI 중심으로
- 복합 위협에 대응하는 하이브리드 DDoS 방어 전략
- 정밀화되는 금융권 DDoS 공격, 방어 전략 최신화 시급
- 고도화 되는 DDoS 공격 확산세...대형 트래픽·고속 패킷·산업별 정밀 타깃화
- AI 기반 DDoS 공격 97% 급증...자동화된 에지 방어로 네트워크 복원력 강화
- 암호화된 트래픽 속 숨은 DDoS 위협, ‘지연 없는 실시간 차단’으로 대응
- 온·오프 클라우드 전방위 DDoS 방어, ‘제로델타 완화’로 즉시 차단
